거실에서 즐기는 4K 프로젝터, 벤큐 W1700

조회수 2018. 6. 8. 14: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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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이야기하는데 있어 우리는 720P나 FHD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단어는 해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영상이 디지털로 변환되면서 디지털 영상에 대한 해상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TV나 프로젝터 등에서 흔하게 접하는 Full HD는 Full High Definition의 약자로 1920x1080 해상도를 의미하며 1080p라고도 부른다. 


이는 가로 1920, 세로 1080로 구성된 픽셀 면적을 의미한다. FHD는 가로 1920개의 픽셀, 세로 1080개의 픽셀로 구성되어 있어 총 2,073,600개의 픽셀로 구성되어 영상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FHD 등장 초기에는 이러한 픽셀수가 높았기 때문에 고화질이라고 인식되어 영상을 표현하는데 있어 이상적인 규격으로 각광받으면서 TV, 모니터, 프로젝터 등 영상기기 쪽에서는 표준이 되어 홍보 수단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FHD는 여전히 주요해서 DVD를 잇는 차세대 영상매체인 블루레이(Blu-ray)부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 기반의 영상기기에 이르기까지 고화질을 표현하는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상도에 따른 픽셀 사이즈 비교>

하지만 영상 매체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1920x1080 해상도는 부족하게 되었고 보다 높은 화질을 가진 QHD(2560x1440), 4K(3840x2160) 등이 등장하였고 현재의 TV들은 4K를 지원하는 대세이며 일반 스펙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물론 4K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터나 TV 등의 기기가 필요하지만 실질적으로는 4K를 기반으로 제작되어진 영상 컨텐츠가 있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고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넷플릭스)>

현재 공중파 방송은 4K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4K 프로젝터가 과연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유투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이 국내에서 4K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고 해외로 보면 구글, 소니, 아마존 등 다수의 업체들을 통한 지원으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콘텐츠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4K의 대중화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4K는 FHD의 해상도에서 가로세로가 2배로 늘어난 해상도를 지원하여 3840x2160의 해상도를 지니고 있으며 디지털시네마표준에서는 Ultra HD(High Definition)이라고 칭하고 있다. 하지만 Ultra HD, UHD, 4K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으며 대중적으로는 4K이라는 표현이 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4K의 장점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FHD에서 가로, 세로 픽셀 표현수가 각각 2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2배가 늘어난 수치이지만 면적을 고려하면 4배의 면적이 늘어나 보다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해상도에 따른 작업 공간 차이(왼쪽부터 FHD, QHD, UHD(4K))>

글보다는 위의 이미지를 참고하면 해상도에 따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좌측부터 FHD(1920x1080), QHD(2560x1440), UHD(3840x2160) 해상도로 동일한 사이즈의 크롬브라우저를 실행했을 때 차지하는 면적이 다른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해상도의 차이는 컴퓨터 상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공간의 차이가 크게 발생함을 의미하며 단순히 FHD에서 각각 해상도가 2배 증가했다는 것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업무의 효율성과 영상 및 이미지에 대한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디지털 카메라 해상도는 이미 4K를 넘는다.>

실질적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7952x4472의 해상도를 갖춘 모델도 있으며 2015년에 출시된 아이폰6s만 하더라도 카메라 촬영 이미지 해상도가 4032x3024일 정도로 고해상도로 구현된 이미지들이 즐비한 상황이다.


직이는 영상도 마찬가지로 4K를 지원하는 액션캠이나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들이 즐비한 상황으로 보다 디테일하고 세밀한 영상을 저장하고 또 볼 수 있는 현실이 이미 다가온 셈이다. 이러한 해상도의 증가는 보다 큰 인치수의 TV나 프로젝터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더라도 뭉개짐이 거의 없이 현실에 가까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제공한다.


디지털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디테일 표현 및 세밀함을 통해 큰 인치수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4K의 장점인 셈으로 100인치 이상의 사이즈로 영상을 표현하는 프로젝터에 있어서 더할나위 없는 최적의 선택지이기도 한 셈이다. 

<세계 최초로 출시된 DLP UHD 4K 프로젝터, 벤큐 W11000>

2016년 벤큐에서 세계 최초로 DLP UHD 4K 프로젝터인 W11000 프로젝터를 출시하였었다. 4K 영상을 기반으로 한 THX, isf 인증 등 다수의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최초라는 이름답게 600만원대의 높은 가격으로 개인이 접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제품이였다.


하지만 2018년에 들어서면서 불과 2년만에 기술의 발전으로 100만원대에 4K 프로젝터인 W1700을 선보이면서 4K 프로젝터의 대중화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4K 해상도 즉 3840x2160 해상도는 대략 830만 화소를 의미하며 벤큐 W1700 또한 830만 화소 지원으로 4K 해상도를 1:1 비율로 구현하는 장점을 제공하여 가정에서 4K 해상도 기반의 영상을 프로젝터의 넓은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4K라는 강력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이지만 벤큐가 기존에 유지하던 실용성 위주의 곡선형 디자인과 4.2kg라는 가벼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353x272x135mm의 작은 사이즈는 4K 해상도 지원이라는 무게감과 다르게 기술의 발전을 눈여겨 보게 되는 구성이 아닐까 싶다. 

영상 출력을 위한 입력부에는 HDCP 2.2에 대응한 HDMI를 시작으로 HDMI 1.4를 지원하는 HDMI를 포함해 총 2개의 HDMI를 지원하며 D-Sub 입력을 지원하고 있어 4K 영상은 HDMI 1로 FHD 영상은 HDMI 2로 연결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일반적인 USB 타입인 Type-A 포트는 벤큐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QCast 동글을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NFC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영상 컨텐츠를 무선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별개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기 위한 포트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거치식으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충전용으로 빈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국내 환경에서 영상 재생과 더불어 충실한 사운드 재현을 위해 5.1채널을 구성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벤큐 W1700은 5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높은 출력과 더불어 선명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 별도의 스피커가 없는 사용자라면 자체 스피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프로젝터는 기본적으로 전원을 On 이후에 추가적인 기동 시간을 필요로 하며 벤큐 W1700은 30초 정도의 기동시간을 가지고 있다. 일반 TV처럼 바로 영상이 출력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타 다른 프로젝터에 비해서는 빠른편에 속하는 기동 시간을 가지고 있다.


프로젝터의 장점은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TV가 42~60인치가 대세라면 프로젝터는 공간에 따라 다르지만 90~150인치로 구성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TV와 비교가 되지 않는 사이즈로 영상을 감상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물리적으로 디스플레이를 가진 TV가 거리의 제한이 없다면 프로젝터는 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스크린이 필요하며 큰 사이즈의 영상 구현을 위해 다소 거리가 필요하다. 

<동일한 면적에 보다 디테일한 표현이 4K 해상도로 이루어진다.>
<100인치 이상의 큰 스크린으로 4K 해상도의 디테일한 영상을 극장처럼 만끽할 수 있다>

벤큐 W1700은 100인치를 구성하는데 스크린과의 투사거리가 최소 3.25m, 133인치 구성시에는 4.2m의 투사거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투사거리를 확보하게 되면 극장과 같은 느낌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참고로 100인치 스크린 사이즈는 2.2x1.2m이며 133인치의 경우 2.9x1.7m의 초대형사이즈로 55인치 TV가 가진 대략 1.2x0.7m의 사이즈의 4배 이상 넓은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4K 프로젝터의 장점은 높은 해상도 구현을 통한 디테일한 영상 표현력 이외에도 4K가 내세우는 HDR(High Dynamic Range)가 포함된다. HDR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현실적인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광원 즉 빛에 대한 계산을 하여 명암을 보다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영상(SDR)과 HDR 비교>

이를 통해 밝은 것은 더 밝게 어두운 것은 더 어둡게 그리고 빛과 어둠 모두 명암에 의한 세밀함을 살리는 것이 HDR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계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화면을 연출하게 되고 인간이 실제 느끼는 밝기의 차를 그대로 영상에서 구현하여 실질적인 광원을 강조하는 것이 HDR이다.


마치 인간의 눈이 현실에서 느끼는 것과 비슷하게 빛을 처리하여 실사와 같은 광원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HDR은 대중에게 게임에서의 적용을 통해 알려졌지만 실제에 가까운 영상 표현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프로젝터를 포함해 TV에도 적용되어지고 있으며 벤큐 W1700은 벤큐 프로젝터 중 가장 처음으로 HDR이 적용된 모델로 Auto/HDR/SDR로 유저가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벤큐 W1700의 HDR 지원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UHD Premium을 준수하는 기준인 이미지 해상도 3820x2160에 10bit 컬러 재현, BT.2020 지원 및 DCI-P3 기준 90% 이상의 색재현력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며 SMPTE ST2084 EOTF 지원, 블랙 컬러 기준으로 0.05니트부터 최대 밝기 1000니트 이상 또는 0.0005니트부터 최대 밝기 540니트 이상을 만족하고 있어 벤큐의 영상 재현력에 신뢰도를 가질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HDR 컬러 렌디션’이라는 벤큐만의 HDR 기술을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명암과 색감을 표현하고 있다. 

<4K 해상도에서의 HDR>

위의 이미지는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한 장면으로 블루레이(FHD)와 4K 블루레이(4K)를 동일한 밝기에서 비교한 것이다.


촬영된 환경에 의해 실제 보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참고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밝기 및 해상도 증가로 인해 디테일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헤어나 수염 부분의 표현되는 디테일 보자면 해상도에 따른 표현력과 더불어 밝기 및 명암의 차이가 발생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K 해상도에서의 HDR>

어두운 장면 뿐만 아니라 밝은 곳에서도 나타나는 부분으로 4K의 해상도와 HDR이 맞물려 디테일한 표현과 더불어 화면에 보다 많은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하여 준다. 피닉스의 어깨의 밸트나 전투로 인해 헝크러진 머리에 대한 표현 및 밝기, 눈 주변의 명암 차이 및 디테일 등으로 차이가 두들어진다.


또한 뒤에 위치한 사이클롭스의 얼굴 톤의 변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4K 영상물이 점차적으로 많아질수록 HDR에 대한 표현력 및 해상도의 증가로 인한 디테일의 증가는 점차적으로 최적화되면서 현재보다 훨씬 나은 퀄리티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큐에서 출시한 W1700은 고화질 프로젝터의 진입장벽을 최대한으로 낮췄다는데 있다. 100인치 이상에서 즐기는 극장과 같은 화면을 가정에서 즐기는데 많은 진입 장벽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벤큐 W1700은 4K 해상도를 필두로 HDR 지원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200만원 안쪽으로 스크린을 포함한 예산으로 극장을 가정이나 거실로 갖고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매니아들 입장에서는 보다 고가의 프로젝터가 선택의 기준이겠지만 몇배 이상의 가격의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100인치 이상의 스크린으로 4K 해상도와 더불어 HDR의 강력한 표현력을 제공하는 벤큐의 4K 프로젝터는 한번쯤 집에서 영화를 혹은 플레이스테이션4나 XBOX ONe X등 4K를 지원하는 게임기를 통해 광활한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입문자들이나 영화를 즐기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집에서 조용히 혼자 팝콘이나 과자를 먹으며 넓은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는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은가?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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