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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니? '택진이 횽아 쿠폰'

조회수 2018. 5. 17. 13: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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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1주년,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리니지M>이 기념 선물로 ‘TJ’s 쿠폰’을 공개했다.

과거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가 깜짝 등장하는 스페셜무비를 선보인 바 있다. 이때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서 김택진 대표는 "쿠폰이 어딨더라?"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를 토대로 ‘TJ’s 쿠폰’이라는 이름의 1주년 기념 선물을 마련한 것.  

이 쿠폰을 사용하면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오늘(15일)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전설/영웅/희귀 등급)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 쿠폰을 통해 과거 강화 실패로 인해 게임을 그만뒀던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에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있는 유저를 포함, 모든 <리니지M> 이용자는 정확히 1주년이 되는 6월 20일에 TJ's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리니지M> 1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기조연설과 더불어 리니지UNIT을 이끌고 있는 이성구 상무의 향후 로드맵 발표가 이루어졌다.

기조연설자로 직접 나선 김택진 대표는 "그동안 <리니지M> 유저들과 함께한 추억과 즐거움이 지난 1년동안 만든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으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지난 성과만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리니지M이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본래 리니지M은 출발 당시부터 언제든지 PC버전과 결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라이브 서비스 1년이 지난 지금 독자적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이성구 리니지 UNIT장(상무)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유닛장(상무)은 구체적인 업데이트 내용들을 소개했다. <리니지M>만의 독자 콘텐츠로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총사’를 공개했다. 이성구 상무는 "‘총사’는 과거 PC버전을 운영할 때 부터 구상했던 클래스였지만, 당시에 바로 투입하기에는 이른 판단이라 생각되어 보류했었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총사' 클래스는, 마법, 정령마법, 기사 스킬과 같은 기존 클래스들의 스킬 체계와 다른 시스템을 갖게 된다.

중거리 클래스라는 포지션을 갖지만 근거리와 원거리 전투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올라운더 클래스이며, '마법탄 스턴'을 통해 적들의 발을 묶을 수 있고 '대시'나 '데스 스나이핑' 등 전용 시그니처 스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데스 스나이핑의 경우 거리가 멀수록 더 큰 대미지를 주는 구조로, 거리를 유지하며 전투를 벌이던 클래스들의 플레이에도 변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총사는 새롭게 추가되는 클래스이니만큼 몰이사냥이 가능하게끔 디자인하는 등,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차원의 서포트도 고려하고 있다. 신규 클래스 ‘총사’는 오는 30일(수)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업데이트 예정인 '총사' 클래스

또한, 30일 업데이트에는 리니지M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블랙 플레임(Black Flame)’이 함께 공개되며, 새로운 서버 ‘아툰’도 오픈된다. 이성구 유닛장은 "그간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에피소드'라 불릴 만한 스케일의 업데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IP의 대표 콘텐츠인 ‘드래곤 레이드(Raid, 단체 사냥)’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용자는 오늘(15일) 오전 11시부터 ‘블랙 플레임’ 업데이트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리니지M>에서만 최초로 도입되는 파티형 인던을 통해 지인들이나 혈맹원끼리 파티를 맺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던전을 클리어하는 소소한 재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했다. 그리고 'U.I 2.0'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원할하고 깊이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풀 HD 그래픽으로 개편

한편, 리니지M의 그래픽이 풀HD급으로 전면 개편된다. 리니지 특유의 비주얼이 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새롭게 발전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보여줄 수 없었던 것을 보여주고,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그래픽 업데이트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과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M 글로벌 버전'의 개발 계획도 공개됐다. 글로벌 버전은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M과는 별도의 타이틀이다. 즉, 기존 리니지M의 해외 버전 컨버팅이 아닌, 리니지 고유의 설정과 게임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타이틀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화급 무기 기르타스의 검과 함께 기르타스의 하반신도 공개될 예정
PC판 리니지도 리마스터 계획이 발표되었다. (좌측, 구버전 우측, 신버전)

원작인 PC판 리니지의 리마스터 계획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PC버전 리니지는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부분에서의 변화가 없으면 향후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리마스터를 계획 중이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고수하면서 16:9 비율 화면과 보다 개선된 해상도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거 렌더링 레거시부터 상용화 엔진까지 폭넓게 검토 중이다.

끝으로, 엔씨소프트는 예상보다 유저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기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끝없이 발전하는 것이 유저들에게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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