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PC방 본체 절도범 검거, "여전히 변상 못 받아"

조회수 2017. 12. 1. 1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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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PC방에서 본체를 훔쳐간 범인이 검거됐다. 하지만 해당 점주는 아직 변상을 받지 못했다.

지난 8월,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의 한 PC방에서 본체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다.



범인의 모습은 매장 내 CCTV에 명확하게 포착됐으며, 해당 PC방의 업주는 이를 토대로 경찰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그리고 얼마 전, 범인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당 업주는 "당시 불구속으로 처리됐다는 것만 들었다""범인이 훔쳐간 것을 변상하겠다고 했지만 두 달 정도 돼 가는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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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PC방에서의 절도는 키보드나 마우스, 헤드셋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최근 들어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헤드셋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는 매장이 많아지면서 도난 사건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경향도 있다.

여기에 이번 본체 절도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신경을 곤두세우는 점주들도 적지 않다.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 교육부터 시작해 CCTV를 수시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등의 예방책도 상호 간에 권장되는 추세다. 또, 고가의 하이엔드 좌석을 갖춰 새롭게 오픈하는 PC방의 경우, 좌석에서 기기를 떼어내는 게 불가능하도록 디자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매장 차원의 다양한 예방과 철저한 관리 감독이 중요한 시기다. 아울러, 도난 사건 범인에 대한 응분의 처벌 또는 철저한 변상이 이루어지게끔 하는 것 역시 또다른 방향에서의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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