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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벨리식 경영법 7가지

조회수 2017. 6. 14.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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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퍼 머천트가 공개한.

최근 삼성전자가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단순한 직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실리콘밸리식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플, 어도비, 노키아 등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이라는 '싱커스 50'에 2013~2015년 연속으로 선정된 닐로퍼 머천트가 (루비콘컨설팅 창업자 겸 CEO) 실리콘밸리식 경영법 7가지를 공개했습니다. 


1. 에어 샌드위치를 줄인다.

에어 샌드위치  (Air Sandwich)란, 임원진과 말단 직원 간의 거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에어 샌드위치를 줄인다는 말은 부서나 직급을 파괴해 서로 빠르게 협업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승진 조건 중에도 '내 일이 아닌 다른 영역의 일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는가'가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2. 직원의 온전한 참여 속에 목표를 설정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계층과 직함을 넘어 모두가 공동 창조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요한 문제일수록 직원들 모두가 알아야 하죠. '사정이 있어 인원을 줄여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쪽과 '회사에 어려움이 생겨 구조조정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쪽 중에서 어떤 리더를 직원들이 더 따르고 싶어할까요? 


3. 통계를 맹신하지 않는다.

영국 정치가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말했죠. 거짓말에는 3가지가 있다. 거짓말과 빌어먹을(damn)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통계가 가리키는 숫자도 어떤 면에서는 모호하고 왜곡될 확률이 높은데 대부분의 리더는 필요 이상으로 숫자에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일대일 직원 인터뷰야말로 지혜의 보물을 캐는 방법입니다. 아이템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 누구보다 자세히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4. 배트맨이 아닌 집사 알프레드 같은 리더가 되자.

실패하는 리더는 대부분  자신이 성공한 경험을 다음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하려 했던 사람입니다. 사실 가장 필요한 리더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배트맨' 같은 영웅 스타일보다, 배트맨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집사 '알프레드' 같은 스타일입니다. 자신보다는 자신의 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야 합니다. 


5. 성공했을 때 미래 혁신을 위한 근육을 단련한다.

성공이 나와 함께 할 때가  다음 일을 언제 시작할지 고민할 타이밍입니다. 미래가 얼마나 빨리 현재가 되어 돌아올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리 대비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혁신의 근육을 단련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점점 미래가 다가오는 속도도 빨라질 것입니다. '이제 혁신해 볼까' 하고 설렁설렁 움직이면 그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기까지는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6. 정답 제시형 리더가 최악의 리더다.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직원들이 다른 경로로 더 많은 정보를 접할 확률이 높습니다. 변화의 속도도 빨라서 리더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회사를 망하게 하기도 합니다. 리더가 아무리 똑똑해도 문제 가까이에 있는 사람만큼 다양한 이슈를 알 수는 없습니다. 

7. 직원들이 멍청한 질문이라도 하게 만든다.

회의를 할 때  상사의 말을 듣는 중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도 말을 괜히 잘못 꺼냈다가 상사의 눈 밖에 나거나 일이 추가될 것을 걱정해 직원들은 대부분 침묵하기를 선택합니다. 그럴 때는 오히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는 말이라도 나오게 해야 합니다. 직원의 사소한 질문 하나가 전략의 큰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산책 경영'이란 것도  추가로 추천합니다. 갑갑한 사무실을 벗어나 걸으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민감한 비판을 해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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