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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ZEN"과 "VEGA"의 만남

조회수 2018. 2. 13.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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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Raven Ridge 1부
▲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RYZEN 프로세서에 VEGA 코어가 추가된 AMD 레이븐 릿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렸을 것이라 생각되는 제품, "AMD 레이븐 릿지(Raven Ridge)"가 2018년 2월 12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드디어 NDA가 정식 해제되면서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2017년 3월에 처음으로 선보인 AMD 라이젠 7 시리즈는 AMD가 오랜 부진을 딛고 일어서기에 충분한 성능과 코어수로 사용자를 매료시키는데 성공했고, 우수한 멀티스레딩 성능을 지닌 덕분에 경쟁사의 프로세서와 직접적으로 견주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게 된 프로세서입니다. 이후 AMD는 라이젠 5 및 3 시리즈를 차례로 내놓으면서 매니코어를 요구하는 사용자부터 적은 코어수와 저렴한 가격을 지닌 엔트리 유저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라인업을 보강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가 나올 때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타사보다 AMD가 강점을 유지하고 있던 내장 그래픽 유닛(Integrated GPU; iGPU)을 탑재한 APU 라인업이 여전히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코드명 "레이븐 릿지"로 일컫는 AMD의 8세대 APU는 이미 모바일 프로세서 버전으로 다양한 자료가 공개된 바 있는데, 2개의 CCX로 묶이는 구조의 ZEN 코어에서 하나의 CCX를 제거하고 VEGA 코어를 탑재시켜 새로운 APU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실 VEGA 그래픽 카드의 객관적인 면을 따져보자면 성능이나 소비전력 측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가진 바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스윗 스팟을 지나쳐 무리하게 끌어올린 클럭과 높게 인가된 기본 전압이 소비전력의 증가를 야기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코어 클럭을 소폭 낮추면서 언더볼팅을 적용하면 실제로 성능 감소는 최소화하면서 소비전력을 확연히 줄일 수 있어 성능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로 보아, 낮은 TDP를 유지해야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의 특성상 VEGA 코어의 클럭이나 전압이 적정선으로 조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충분히 높은 성능 효율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는 고스란히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 AMD의 7세대 APU와 비교해본다면, Ryzen 모바일은 놀라운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Radeon Vega 칩은 놀라운 GPU 성능을 이루어냈습니다.

레이븐 릿지는 기본적으로 라이젠 프로세서에 탑재된 ZEN 코어가 고스란히 탑재된 모델로, CCX가 하나만 활용되면서 L3 캐시 역시 4MB로 줄어든 프로세서입니다. L3 캐시가 줄어들긴 했지만, 자주 지적되던 레이턴시 속도는 오히려 단일 CCX를 활용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 Precision Boost 2가 적용되면서 모든 코어가 더욱 유연하고 높은 부스트 클럭값을 지니게 되어 조건에 따라서는 기존 라이젠 5 1400 & 라이젠 3 1200보다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프로세서의 단가는 기존의 라이젠 5 1400 & 라이젠 3 1200과 동일하거나 소폭 저렴한 가격이 적용돼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ZEN 코어와 VEGA 그래픽 코어, 그리고 다른 모듈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AMD가 새롭게 만들어낸 인터커넥트 "인피니티 패브릭"의 공이 큽니다.

ZEN 코어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면, 다음은 내장 그래픽입니다. 라이젠 프로세서는 내부 모듈이나 다른 입출력 장치와 연결하기 위한 인터커넥트 장치로 "인피니티 패브릭"을 지니고 있습니다. Radeon RX Vega 시리즈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다시금 "인피니티 패브릭"이 등장한 바가 있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RX 베가 등장의 이면에는 단순히 라이젠 프로세서와의 유기적인 동작 뿐만 아니라 내장 그래픽으로 활용하기 위한 내부 버스라는 의미 또한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피니티 패브릭을 통해 ZEN 코어와 VEGA 코어, 그리고 입출력 장치와 시스템 허브, 멀티미디어 엔진 및 디스플레이 엔진, DDR4 메모리 컨트롤러 등 다양한 장치에 조금 더 유기적으로 빠르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프로세서나 그래픽 카드에서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인피니티 패브릭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 짐작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 기존의 라이젠 5 1400 & 라이젠 3 1200을 대체하게 된 라이젠 5 2400G & 라이젠 3 2200G. Radeon Vega Graphics를 탑재하면서도 좋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성능입니다. ZEN 코어와 VEGA 코어의 만남이 어떤 극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는지는 필자 역시 상당히 궁금한데,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고자 부득이하게 CPU 파트와 GPU 파트로 리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AMD 라이젠 5 2400G & 라이젠 3 2200G의 프로세서 성능이 기존 제품군에 비해 어느 정도로 향상했는지를 보다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빠른 시일 내에 업로드가 예정된 2부에서는 내장 그래픽을 활용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각각 4코어 8스레드 및 4코어 4스레드를 지니고 있는 AMD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는 과연 어느 정도의 메리트를 지니게 되는 물건일까요? 지금부터 테스트를 통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Radeon Vega Graphics를 탑재한 AMD의 8세대 APU, AMD Ryzen 5 2400G(좌) 및 Ryzen 3 2200G(우)의 실물 사진.

■ RYZEN with Radeon Vega Graphics

※ 공식 홈페이지

 - AMD Ryzen 5 2400G with RX Vega 11 : http://www.amd.com/ko/products/apu/amd-ryzen-5-2400g

 - AMD Ryzen 3 2200G with RX Vega 8 : http://www.amd.com/ko/products/apu/amd-ryzen-3-2200g


Raven Ridge 리뷰어 샘플 패키지 소개
▲ AMD Raven Ridge 리뷰어 샘플 패키지 정면 사진입니다.
▲ AMD Raven Ridge 리뷰어 샘플 패키지 후면 사진입니다. 리뷰어 샘플 패키지는 Raven Ridge APU인 Ryzen 5 2400G / Ryzen 3 2200G 패키지의 형태를 차용했습니다.
▲ AMD Raven Ridge APU의 가장 큰 특징은 Radeon VEGA Graphics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 AMD Raven Ridge 리뷰어 샘플 패키지를 개봉하면 2개의 프로세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적혀 있습니다.
▲ AMD Raven Ridge 리뷰어 샘플 패키지의 구성품입니다. GIGABYTE GA-AB350N-GAMING WIFI 패키지와 AMD Ryzen 5 2400G / Ryzen 3 2200G 패키지, G.Skill Flare X DDR4-3200 16GB CL14 팩, AMD USB 드라이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프로세서 패키지는 이어지는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 G.Skill Flare X DDR4-3200 16GB CL14 팩입니다. 인텔의 X.M.P. 플랫폼 외에도 AMD Ryzen 플랫폼 역시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 AMD USB 드라이브 및 스트랩입니다. USB 안에는 별도의 데이터가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플레이웨어즈에서 제공 받은 AMD Raven Ridge 리뷰어 샘플 패키지에는 GIGABYTE GA-AB350N-GAMING WIFI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해당 제품은 플레이웨어즈에서 리뷰로 다룬 바가 있었던 제품입니다. 제품의 자세한 사진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GIGABYTE GA-AB350N-GAMING WIFI 제품 외형 및 구성품 사진 : http://playwares.com/pcreview/54429748?no=2

 - GIGABYTE GA-AB350N-GAMING WIFI 전원부, 칩셋 및 방열판 사진 : http://playwares.com/pcreview/54429748?no=3


결론
▲ Radeon Vega Graphics로 가장 빠른 내장 그래픽을 탑재하게 된 AMD 레이븐 릿지 APU

2017년 3월,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라이젠(RYZEN) 프로세서를 데스크톱 시장에 투입하면서 AMD는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지속적인 적자와 사람들의 기대치 하락이 이어져 AMD라는 회사 자체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는 사람들이 등장할 정도로 절망적이던 분위기였기에, 라이젠 프로세서의 출시가 시사하는 바는 컸습니다. AMD는 이후 출시한 라이젠 5 및 라이젠 3 시리즈를 통해서 데스크톱 영역에 있어서는 대다수의 라인업을 공급하게 되었고, 인텔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HEDT(High-End Desktop) 시장에는 스레드리퍼(Threadripper)라는 강력한 프로세서를 투입시키기도 했습니다.

성공적으로 데스크톱 시장에 다시금 발을 내딛은 AMD였지만, 딱 하나 출시하지 않은 라인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내장 그래픽 유닛(Integrated GPU)이 탑재된 APU 라인업입니다. 사실 라이젠 프로세서의 출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게 된 것 중 하나는 7세대 APU인 브리스톨 릿지 이후 출시될 신형 APU 제품이었습니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되던 CPU 성능이 충분해졌기 때문에, AMD가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APU 라인업 역시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라이젠 출범으로부터 약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려, 이제 드디어 레이븐 릿지(Raven Ridge)라는 코드명을 지닌 8세대 APU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라이젠이 2개의 CCX를 묶어 하나의 완전한 프로세서를 구성했다면, 새롭게 출시한 레이븐 릿지는 1개의 CCX와 Radeon RX Vega 코어를 탑재해 하나의 APU를 구성하는 프로세서였습니다. APU는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없더라도 CPU와 메인보드, 메모리만으로 하나의 반본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한 제품군으로, 레이븐 릿지의 경우 이미 1년간 충분히 성능이 입증된 ZEN 코어에 VEGA 그래픽 코어를 탑재할 것이라는 것이 이미 오래 전에 공개되어 하루 빨리 출시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레이븐 릿지는 기존 라이젠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코어 컴플렉스(CORE COMPLEX; CCX)가 탑재되지만, 세밀한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코어 클럭을 상당히 끌어올린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기존의 라이젠은 X 시리즈 제품군들이 높은 올코어/부스트 클럭을 지니고 있는 것에 반해 Non X 제품군은 3.2~3.3GHz 수준의 올코어 클럭을 지니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레이븐 릿지는 기본적으로 올코어 클럭이 최대 부스트 클럭에 상당히 가까워졌는데, 이는 Precision Boost 2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4개의 코어가 모두 동작하는 환경에서도 코어 온도가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3.6GHz가 넘어가는 클럭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고, 이는 각종 CPU 벤치마크를 통해서 기존 대응 제품군 대비 10% 내외의 높은 성능 향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물론 오버클럭의 한계 역시 기존 라이젠 프로세서와 동일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레이븐 릿지는 4GHz 내외에서 한계치에 다다랐던 라이젠과 동일한 코어를 활용하는 제품이기에, 더 높은 클럭이 적용되기를 원했던 분들이 계시다면 2018년 4월에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2세대 라이젠 시리즈인 피나클 릿지(Pinnacle Ridge)를 기다리셔야 할 것입니다.

ZEN 코어가 동일하게 탑재되는 모델인 만큼 코어 온도와 소비전력은 기존 라이젠과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으며, 더욱 세밀하고 높아진 코어 클럭이 적용된 만큼 코어 온도와 소비전력 역시 기존 대응 제품군보다 조금씩 증가하는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로드 상태에서 110-120W 수준의 소비전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 부담되는 수준은 결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해당 제품이 APU라는 것입니다. 레이븐 릿지는 내장 그래픽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인 만큼, 내장 그래픽이 활발히 일을 할 때 코어 온도와 소비전력 패턴이 어떠한 형태로 바뀔 것인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APU에서 발생했던 일부 이슈들(CPU와 GPU를 동시에 활용 시 쓰로틀링 발생 등)이 해결되었는지도 충분히 확인해볼 문제입니다.

어쨌든 내장 그래픽에 대한 테스트 내용이 제외된 1부 리뷰인 만큼 살펴볼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레이븐 릿지에 더욱 세밀해진 Precision Boost 2가 적용됨과 동시에 정규 메모리 클럭 역시 DDR4-2933까지 지원하게 되어 기존 라이젠 프로세서보다 조금 더 손쉽게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속적인 AGESA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메모리 호환성을 꾸준히 개선해오던 AMD였기에, 이번 레이븐 릿지 출시 이후로도 메모리 호환성은 꾸준한 개선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새롭게 VEGA 코어가 탑재되었지만, 레이븐 릿지는 기존 제품의 가격선을 유지합니다.

지금까지 AMD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의 성능과 온도, 소비전력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가격입니다.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Ryzen 5 1400은 $169의 공시가를 지니고 있었고, Ryzen 3 1200은 $109의 공시가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는 기존 제품들의 가격을 고스란히 유지하게 되었고, Ryzen 3 2200G의 경우에는 오히려 10달러가 저렴해진 $99의 공시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Ryzen 5 2400G가 199,000원(부가세 포함), Ryzen 3 2200G가 119,000원(부가세 포함)의 공시가가 적용되어 있는데, Ryzen 5 2400G의 가격은 사용자에 따라서 미묘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국내 하드웨어 시장에서 20만원대에 위치한 AMD 프로세서 제품은 Ryzen 5 1600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상당한 가격 하락이 이루어진 Ryzen 5 1400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16~17만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Ryzen 5 2400G의 초기가가 결코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외장 그래픽을 장착할 수 없는 환경이나 초소형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엔트리 레벨의 외장 그래픽 카드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븐 릿지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2부에서 다시금 다루어볼 예정입니다.

내장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환경은 의외로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높은 CPU 성능과 강력한 GPU, 여기에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을 시장에서 찾아보기란 매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AMD 레이븐 릿지의 발매를 통해서 내장 그래픽이 탑재된 프로세서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인지, GPU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하는 2부 리뷰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면서 AMD Raven Ridge 1부 리뷰를 마칩니다.

MSRP 및 국내 공시가 : $169 / 199,000원 (부가세 포함)

MSRP 및 국내 공시가 : $99 / 119,000원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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