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 대신 강아지 들고 결혼한 부부

조회수 2018. 3. 4.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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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강아지는 아름다운 부케가 되어 부부를 축하했다

부케 대신 구조된 유기견들을 들고 결혼한 부부가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베키(Becky)와 존(John)은 결혼식 준비를 하던 중, 우연히 지역 동물 구조대에 올라온 글을 접했다. 이웃 마당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돌봐 줄 위탁가정을 찾는다는 글이었다.

 

부부는 이미 새끼 돼지와 소들을 길러 본 경험이 있었다. 그들은 강아지들을 기르는 것이 돼지나 소를 기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들은 처음에는 두 마리 강아지만 데려왔다. 페니(Penny)와 패치(Patch)​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 주었다.

 

얼마 후, 부부는 신혼여행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보호자 없이 집을 지키기에는 너무 어렸다. 그래서 베키와 존은 카벨라스로 떠나는 신혼여행에 페니와 패치를 데려갔다. ​

 

여행에서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부는 세 마리의 강아지를 더 데려왔다. 세 마리 강아지는 각각 롤리(Roley), 럭키(Lucky) 그리고 프레클스(Freckles)라는 이름을 받았다.​

강아지들이 충분히 자라 우유 대신 사료를 먹게 되었을 때, 그들은 다섯 강아지를 먹일 때마다 전쟁을 치러야 했고 하루에도 여러 번 목욕을 시켜야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부는 아이들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새 집을 찾을 때까지 살뜰히 보살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베키와 존은 결혼식에 부케 대신 다섯 마리 유기견을 들고 등장했다. 아이들을 입양해 달라는 피켓도 함께였다.

 

결혼식에 강아지 다섯 마리가 함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하객들은 모두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을 환영했다. 작은 네발친구들은 결혼식에 특별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부부는 축복 속에 결혼식을 무사히 올릴 수 있었다. 

모든 강아지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새 집을 찾았다. 특히, 패치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이제 모(Mo)라는 새 이름을 갖고 존의 이모의 집에 새둥지를 틀었다고 전해진다.

 

모는 여전히 베키와 존의 집에 방문하곤 한다는 후문. 마음 따뜻한 부부에게, 그리고 다섯 생명에게 행복한 날들이 펼쳐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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