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컬러로 마음에 쏙 드는 우리 집 만들기

조회수 2018. 3. 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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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 아파트 / 모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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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사를 왔는데 맞벌이다 보니 절대적으로 공사에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오프라인 쇼핑은 거의 못 했고, 집에서는 PC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90% 모바일로 물건을 찾고 주문했어요.
공사 기간 내내 실장님 얼굴 한 번 못 뵙고 카톡만 하루에 100개 넘게 나눈 것 같아요. 그런데도 저보다 더 꼼꼼히 신경써주시고 현장사진을 계속 보내주셔서 마음 편히 작업했어요.

3주간의 공사 후 새롭게 바뀐 집,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이번 집을 준비하면서 골드에 빠져서 골드가 들어간 가구들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현관 신발장 손잡이도 골드인데, 딱 떨어지는 직각 손잡이가 예뻐보여서 아마존에서 직구했어요.
현관은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위해 거실쪽으로 조금 더 길게 넓혀서 공사했어요.
아이 신발 신겨주기 편하게 의자를 하나 놓고 싶었는데 일반 의자는 사이즈가 너무 커서 지름 30cm의 나비의자를 구입했어요. 이것 역시 골드프레임 :)
어릴 때부터 외국 인테리어 잡지를 사모았고 공사할 때도 해외사례를 많이 참고했어요.

페인트 벽면에 조명이 부서지는 느낌이 좋아서 집 전체를 도장하려고 했는데 공사기간이 1-2주 이상 늘어난다고 해서 거실만 페인트로 마감했어요.
예쁜 조명을 켜면 호텔에 여행 온 기분이 들잖아요. 그래서 전 결혼 전에도 종종 을지로 조명상가에 방문해서 구경하곤 했어요.

왼쪽에 보이는 단스탠드 조명은 신혼집 꾸밀 때 을지로 가서 카달로그 3권을 보고 스탠드랑 조명 갓을 따로 제작주문 한 거에요. 나머지 조명도 인스타를 주로 참고해서 밤새 고르고 또 골랐어요.
거실선반은 남편의 로망이었던 술 진열장 용도로 제작했어요. 출장이나 여행 갈 때 하나씩 사모은 술을 잔뜩 넣어놨습니다. 꽉 차면서도 답답하지 않게 실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 해주셔서 마음에 들어요.

단점이라면, 술이 자꾸 눈에 띄어서 한 잔씩 하게 된다는 정도? :)
주방은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어떻게 꾸밀지 고민이 많았어요.
수납공간을 늘리면서 답답해보이지 않게 일반적으로 식탁을 두는 공간에 빌트인 냉장고 2개를 넣고 키 큰 장을 짜넣었어요. 이 빌트인 냉장고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이에요.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해주는 느낌이죠.
대신 아일랜드를 원래보다 30cm 좀 길게 빼서 4명이 식사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일반 냉장고는 깊이가 90cm인데 반해 빌트인 냉장고는 60cm라 시야에 거슬리지 않아요.
침실은 어떻게 꾸밀지, 어떤 색상을 쓸지, 실장님과 카톡을 300개는 나눈 것 같아요. 그레이 장인이신 실장님이 시트지와 벽지 색상을 강렬하면서도 조화롭게 잘 배치해주셨어요.
방문 손잡이는 국내, 해외 사이트 가리지 않고 전부 알아봤는데 결국엔 실장님이 처음에 제안해주신 걸로 골랐습니다. 오묘한 로즈골드 색상이라 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화장대 상부에 원래 선반이 있었는데 제거하고, 그 자리에 조명을 설치했어요.
전신거울이 필요했기에 따로 둬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붙박이 한 켠에 거울을 달기로 했어요.
안방 화장실은 약간 어두운 그레이로 차가운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겨울에 아이가 목욕할 때 춥지 않도록 난방이 되는 환풍기를 설치했습니다.
반면 거실 화장실은 여러 명이 쓰는 곳이니 안방 화장실과는 다르게 화사하게 마감했어요.
저희 집이 다 확장이 된 집인데 아이방만 유일하게 확장되어 있지 않았어요. 이 방은 실장님의 아이디어로 가벽을 짜 넣기로 했죠. 나중에 아이 침대를 넣었을 때 가벽 위 조명은 수면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가벽에는 책이나 소품을 올려 둘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장은 천장까지 꽉 차면 답답한 느낌이라 선반형 책장을 선택했어요.
드레스룸 겸 작업실에는 이사 전 거실에서 쓰던 소파베드를 넣었어요. 소파베드라서 평소에는 접어뒀다가 손님이 오시면 퀸 사이즈로 펼쳐서 써요.
인간 생활의 기본 세가지 요소가 의,식,주라고 하잖아요. 그 중 공간에 해당하는 주는 제 기분과 컨디션을 좌우하는 삶의 중요한 요소에요.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 고민하고 구상해서 이런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된거죠. 앞으로는 이 공간이 잘 유지 될 수 있는데에 힘 쓰려 해요. ^^ by 인스타@nathalie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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