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바꾸고 가족의 행복이 넘쳐요"

조회수 2018. 2. 28. 11:0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30평대 / 아파트 / 북유럽 스타일

오늘의집 1boon은 오늘의집 앱에서 소개된


회원분들의 인테리어 제보로 만들어집니다♪

제보 : 인스타그램@오늘의집

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10년정도 된 아파트이에요. 처음에 신혼집을 알아보다가 넓고 쾌적한 새집이 있어서 계약하게 되었고 10년차 거주중이에요. 거실 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았던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처음에는 아무 공사없이 새집 그대로 지냈어요. 벽지가 올드한 느낌의 큰 꽃무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예쁜 집을 꾸며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셀프인테리어의 첫 시작은 벽지를 바꿔보는거였는데 무늬가 있는 벽지가 자꾸 싫증이 났어요! 그래서 페인팅을 시작했고, 벽면에 패널도 붙여보고 여러가지 장식을 해보았는데 단순한 것이 가장 예쁘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_^
그래서 거실한 쪽 벽면은 큰 장식없는 깨끗한 벽면이고 셀프시공중에 (TV쪽) 벽면이 많이 손상되서 작년에 아트월 시공을 했어요!
저희 집은 입주할 때부터 확장형이 필수였어요. 넓어 보이는 거실에 반해서 이 집을 계약했던거라 후회는 없지만 안방,아이방까지 올 확장형이라 베란다가 없으니 빨래 널때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샤시가 튼튼해서 외풍은 없고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거실이 넓다보니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도 있고, 집에 들어왔을 때 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이라 맘이 편해져요 :)
저희집은 주방이 일자로 긴 편이라 식탁을 놓게 되면 동선에 방해가 되어 주방에 식탁을 놓지 않았어요.
그래서 거실에 늘 6인식탁을 놓고 사용했었는데요.

큰 식탁과 큰 소파, 소파 테이블까지..가구가 많다보니 가족이 생활할 공간도 좁아지고 아이들과 분리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존에는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도 식탁이 높다보니 소파에 앉아서 먹게되고 여러가지 불편했었는데 매장에서 직접 보고 반해서 새로 소파와 테이블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테이블이 기존 식탁보다 10cm정도 낮다보니 소파에서 사용해도 편한 디자인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소파에 앉아서도 편하게 밥을 먹거나 그림을 그리고, 놀이까지 할 수 있는 구조라서 맘에 들었어요.

실제로 식탁대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이 큰데 온가족이 한 공간으로 모이는 기분이라 더욱 돈독해지는거 같아요 :)
예전에는 소파가 주로 누워있는 공간,TV만 보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뭔가를 하는 공간이 되었죠. (거의 저희 집의 중심이에요 ^^)

실제로 아이들은 여기서 학습도 하고 밥,간식을 먹거나 놀이까지 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저와 신랑은 노트북을 가져와서 일을 하기도 하고, 티타임을 즐기는 홈카페로 사용한답니다 TV를 보더라도 이제는 온가족이 다함께 앉아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상황에 따라 배치도 바꾸면서 활용하고 있는데 거실에 앉을 수 있는 곳이 이곳 밖에 없다보니 온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소파 옆에는 실시간으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종종 있어서 일하는 책상을 따로 두게 되었어요.
주로 소파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에요. 저혼자만의 공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조명인거 같아요. 예쁜 장 스탠드 하나쯤 집안에 놓으면 좋을거 같아요.
거실장은 TV를 큰 사이즈로 바꾸면서 바꿨는데요.
아이가 있는 집이다보니 수납을 고려해서 수납력이 좋은 거실장으로 골랐어요.

최대한 깔끔하면서도 가족 모두가 잘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실을 꾸미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
> 주방
다음은 주방이에요.
주방 상부장을 없애면서 필요없는 살림을 많이 정리하기도 했고 수납과 조리대를 겸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수납장을 구입해서 수납도 해결하고 주방을 오가는 통로를 확보해서 동선도 편하게 했어요!

상부장을 없애고 타일 작업을 했는데 이부분은 셀프로할 엄두가 안나서 업체에 의뢰했구요. 만족하며 사용중이에요.

수납장이 있는 벽면은 타일을 셀프시공했었는데 저희 부부의 노력이 들어간 부분이라 가장 맘에 들어한답니다^^
싱크대는 페인팅을 여러 번 했었는데 셀프로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덧칠이 어려울거 같고 오래돼서 싱크대를 바꿔보려고 계획중이에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주방 싱크대는 아무래도 물이 많이 닿는 곳이다보니 업체에 의뢰해서 좋은 자재로 시공하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보다시피 상부장이 없는데요. 상부장이 답답하고 물건이 자꾸 쌓여만 가는거 같아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도 하고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철거했어요.
수납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꼭 대체 수납장을 고려해야하는 문제가 있지만 물건을 쌓아두지 않게 되니까 인테리어적인 면에서도 좋고 항상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아요 ^_^
입구 쪽 수납장은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수납력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요!

소형 가전들을 놓고 쓰는데 드롱기 커피포트, 네소프레소 커피머신, 드롱기 토스트기 등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필요한 존재죠! 나만의 홈카페 연출하기도 너무 좋고 오래 잘 사용하고 있어요^^
> 침실
다음은 침실이에요. 침실방 사이 벽에는 벽선반을 활용해 수납공간으로 잘 활용 하고 있어요.
침실은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서 낮은 저상형 침실로 꾸몄어요.

예전에는 높은 침대를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더라구요. 저상형으로 꾸미니 방도 더 넓어보이고 마음도 한층 편안해진 기분이에요^^
아이방에 침대를 놓아보기도 했는데 놀이 공간이 줄어들고 큰 가구가 방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저희 가족에게는 안 맞더라구요.
어차피 안방은 엄마아빠의 침대만 덩그러니 있었기 때문에 침대 하나 더 놓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침실을 한곳으로 정해놓고보니 아이방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확보해주면서 공간활용이 더욱 좋아졌어요 :)
그리고 침실에 있는 2인 소파는 주로 아빠 쉼터에요.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잖아요 소파에 앉아서 발마사지를 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 사용중이에요! (가끔은 아이들이 앉아서 게임을 하기도 한답니다^^)
> 아이방
다음은 아이방이에요! 이쪽도 벽 선반을 활용하였어요
아이방은 수납과 놀이공간에 신경썼어요! 아이들의 장난감과 옷이 많아지다보니 수납이 가장 걱정이었고 장난감은 어린 동생도 잘 놀 수 있도록 정리도 쉽게 해주었어요.
예전에는 큰 책상도 놓아보았는데, 거실에 소파와 테이블을 들이면서 아이방 책상도 치웠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공부방을 따로 만들어주는거보다 놀이공간이 더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엄마 아빠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한쪽 벽 벤치 아래는 수납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물건이 많다보니 이곳에 수납하고 아이들 스스로 꺼내서 쓰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수납장위에 벤치로 사용할 수 있는 방석이 있는데 이곳은 놀이공간도 되지만 아이들이 앉아서 책도 볼 수 있고 방석을 내려서 방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도 있죠!
일부 장난감이나 교구는 붙박이장에 멀티랙을 설치해서 보관하고 블라인드로 가려주었는데요.

기존에는 붙박이장 문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문을 여닫다가 다치기도 하고 문을 열 공간이 필요하다보니 붙박이장 앞에 물건을 놓을 수도 없더라구요...

공간활용차원에서 문을 제거하고 블라인드를 설치했더니 붙박이 앞쪽에 옷 수납장도 놓을수 있게 되었고 수납력도 높이고, 아이들도 편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_^
> 현관
현관은 전신거울을 가로로 붙여 재활용 하였고, 수납장 위를 선반처럼 쓸 수 있게 직접 리폼해서 사용 하고 있어요 :) 저만의 인테리어 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단순하게 시작하기 에요.

저도 요즘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버리고 비우고 있지만 물건이 많다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한 공간부터 단순하게 시작하는거예요! by 인스타@seolyeon_park
이어지는 집들이 이야기와
사진 속 가구 소품 이름이 궁금하다면?
집들이 바로보기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