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한 2018 경제 신조어
가심비, 호핑족, 워라밸
이런 단어 들어보셨나요?
작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일코노미, 혼밥, 욜로라는 경제 신조어들을
이제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경제 신조어 2018년판을 준비했습니다.
1. 일코노미, 1코노미
작년에 이어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 신조어로,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입니다.
2016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서
1인 가구 규모가 27.9%로
2015년 대비하여 0.7% 증가했습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1인용으로 포장된 제품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1월 공개한
국세통계로 보는 100대 생활업종 현황에서도
1인가구를 위한 생활물품 및
음식 관련 업종들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 워라밸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입니다.
사실 과거에도 있던 단어이지만
최근 욜로족, 근무 시간 단축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시대적 변화에 기반해
신조어로
재탄생 한 경우입니다.
근래 좋은 회사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는
"워라밸"은
저녁에는 퇴근을 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든지,
개인 여가를 즐긴다든지 등의
저녁이 있는 삶을 중시하는 생활인데요,
여가와 취미가 있는 삶을 지향하기에
관련 소비를 아끼지 않는답니다.
3. 가심비 價心比 / 플라세보 소비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와 달리
가격보다는 마음의 만족이 큰 제품을
택하는 경우를 가심비라고 합니다.
또한, 약리학적으로 비활성인 약품
(증류수, 생리적 식염수 등)을
약으로 속여 환자에게
유익한 작용을 나타낸 경우에
플라세보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거짓약을 뜻하는 ‘플라세보’와
‘소비’가 결합된 말인 ‘플라세보 소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이란 의미의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를 뜻합니다.
쉽게 마음의 불안감을 덜거나,
혹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가심비가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출되는 값이 크더라도
자신의 행복을충전시키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점이욜로 라이프와
비슷한 맥락으로 작용합니다.
4. 소확행
원래 소확행이란 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에서 사용된 말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와 유사한 뜻의 용어로는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 등이 있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이웃님들도 나만의 소확행이 있으신가요?
2018년 경제신조어를 살펴보았습니다.
트렌드를 담고 있는 단어인 만큼
2018년 경제 흐름을 분석하거나,
창업이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