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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낮잠 자다 맹수에게 공격당했다?

조회수 2018. 6. 23.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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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주인을 공격한 맹수(?)의 영상이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낮잠을 자다 야생 사자의 위협적인 공격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남성은 바닥에 편하게 누워 달콤한 낮잠에 빠져있다.


남성 옆에는 작은 '야생 사자(?)'가 남성의 팔을 핥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돌변한 야생 사자는 그만 남성의 얼굴을 공격하고 말았다.


한창 잠을 자고 있던 남자는 화들짝 놀라 일어나며 공격당한 얼굴을 매만지고 있다.


보는 사람 심장을 위협하는 야생 사자의 정체는 생후 3개월 된 포메라니안 남자아이 '낑깡'이다.

(심장을 위협하는 어마무시한 맹수 '낑깡')

평소 순하고 애교 많은 성격이지만 가끔씩 돌변해서 얼굴을 들이박곤 한단다.


낑깡이의 주인 동화 씨는 영상 속 남성이 자신의 오빠이며, 아르바이트하고 돌아와 피곤한 상태로 낑깡이와 놀아주다가 잠이 든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심장과 밀당을 하는 나, 내가 심장밀당남~♬")

동화 씨는 "평소 낑깡이가 코나 귀, 머리카락 등을 무는 걸 즐기는 편이라 오빠가 누워 있자 그냥 들이받아버린 것 같다"며 웃었다.


처음 낑깡이가 집에 왔을 때 동화 씨는 혼자 울타리 안에서 자는 낑깡이가 안쓰러워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함께 잠을 잤다고 한다.

(흔한 강아지 밥그릇의 용도zZ)

잠시 후 눈두덩이가 너무 아파 깨어보니 낑깡이가 혼자 신이 난 채로 꼬리를 흔들며 눈 주변을 신나게 물고 있었다.


깜짝 놀라 못 물게 하니 그때도 영상처럼 맹수로 돌변해 얼굴을 들이박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직 아기 강아지라 신이 나면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나 무섭개?")

가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낑깡이가 온 후로 집안 분위기가 이전보다 더 밝아지고 가족들도 더 즐거워졌다는 동화 씨.


낑깡이 덕분에 매일매일 시트콤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단다.


며칠 전에는 안전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 사이를 지나가다 몸이 낀 낑깡이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포복절도하는 일도 있었다.

한편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맹수 한 마리가 내 심장의 생태계를 위협하는군", "작은 야생 사자의 위험성 엄청나네", "놀라시는 분 표정도 귀엽고, 강아지도 귀엽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 가족 모두 꽃길만 걷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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