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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후려치기' 고수 강아지

조회수 2018. 5. 23. 15: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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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 폭발하는 옥철이 덕분에 어깨가 으쓱하다는 주인. 


하지만 옥철이가 싸놓은 배변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하기만 했다. 

자꾸 똥을 배변패드 옆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싸놓는 옥철이. 


울타리에서 꺼내 주면 집안 전체를 화장실로 쓸 것 같아 울타리도 차마 제거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이제 3개월인 옥철이의 배변 습관이 그대로 굳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던 얼마 전 주인은 옥철이 배변의 비밀을 알아냈다. 

옥철이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분명 '응가'를 할 순간이 다가오자 패드 위로 올라가는 기특한 옥철이.


그리고 있는 힘껏 볼일을 보기 시작하는데…….

시계방향으로 힘껏 돌며 똥을 누는 옥철이. 똥은 원심력에 의해 바닥에 패대기쳐지며 날아갔다.


이건 뭐 거의 '똥 후려치기'라고 해야 하나. 


(다시 한 번 보실까요?) 

기술도 보통 고난도 기술이 아닐 수 없는 현란한 솜씨로 대변을 마친 옥철이. 



"패드 위에서 볼 일을 보라"는 주인의 말을 들었기 때문인지 유난히 당당하게만 보였다.

"처음 이 모습을 봤을 땐 그렇게 당황스러울 수가 없었지만 생각해 보니 엉덩이 털에 묻지 않게 하려고 저러는 것 같아요. 우리 옥철이가 유난히 깔끔한 성격이죠."


주인의 한결 가벼워진 말이다. 이제 원인을 찾았으니 교정에도 성공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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