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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장서 길고양이 챙겨준 건설사

조회수 2017. 11. 17. 14: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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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원래 살던 길고양이를 위해 통로와 급식소를 설치해 준 건설사가 화제입니다.
지난 11일 길고양이 커뮤니티 '고양이 발자국'에는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공사 현장의 사진과 함께 응원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장을 맡은 대우건설이 공사 현장에 임시로 만든 담장에 길고양이를 위해 통로를 설치, 길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흔히 재건축이 진행되면 길고양이는 밥자리나 터전을 읽고 쫓겨 나기 마련입니다. 주민이 이주해 가면서 버려지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 소식은 애묘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재건축 공사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지역 캣맘이 공사장 담장에 길고양이를 위한 생태 통로를 만들어 달라는 공문을 과천시 및 재건축조합에 보냈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설치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공사 현장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길고양이가 담장 안에 갇혀 굶어죽게 될 것을 염려한 캣맘들이 담장 아래로 땅을 파 구멍을 여러 개 냈고, 이 사실을 안 대우건설측이 제대로 된 고양이 통로를 만들어 준 것입니다.  

대우건설은 통로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통로 앞에 길고양이 급식소 즉, 밥자리까지 설치해 캣맘들의 성원을 얻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기승전흥해라 대우건설!"
캣맘들이 이런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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