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셔츠만 입었을 뿐인데 끌리는 남자들
편집장님이 요즘 어떤 알바생에 푹 빠졌다.
그 알바생은 바로
편집장님의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을 차지한..!
박 / 서 / 준
편집장님뿐만이 아니다.
내 친구들은 어디로 가고
박서준 얼굴들이 내 친구 목록을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프로필 대란의 원인은 tvN ‘윤식당2’다.
알바생으로 합류한 박서준이
최근 흰 셔츠를 입고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흰 셔츠는 가장 기본이지만,
의외로 소화하기가 힘든 아이템이다.
자칫 잘못 입으면 입다 만 것처럼 밋밋해지고,
피부 톤이 어두워 보이거나
체형이 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
우선, 박서준의 셔츠부터 살펴봐야 한다.
이지적인 아이템의 상징 셔츠와 앞치마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그의 셔츠 핏이 주목받은 것은
‘윤식당’이 처음이 아니다.
공항에서나 행사장에서나 그의
흰 셔츠 사랑은 남달랐다.
긴 기럭지 때문인지, 환한 꽃 미소 때문인지
아니면 풀어헤친 셔츠 때문인지
남성미가 넘친다.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과한 액세서리보다는 가방, 선글라스,
손목시계 등을 곁들여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
목선이나 팔뚝을 드러내 섹시미를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흰 셔츠를 논하는데 공유를 빼놓을 수가 있나!!
바야흐로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는
‘흰 셔츠=공유’라는 공식을 완성했다.
당시 착용한 셔츠들이 방송 후
줄줄이 매진 행렬을 기록했을 정도다.
흰 셔츠뿐만 아니라 컬러, 패턴이 가미된
셔츠를 멋스럽게 소화해내는데 그 비결은 바로!
긴 목 덕분이다.
‘부산행’의 의상 감독은 당시 뉴스에이드에
의상 비화를 털어 넣기도 했었다.
(임승희 의상 감독)
최근엔 딱 붙는 핏보다는
여유 있는 루즈핏의 셔츠를 선호하는 듯하다.
슬립온, 손목시계만 곁들여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흰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윳빛깔 흰 피부도 중요한 듯하다.
이동욱의 투명하고 맑은 피부는
흰 셔츠와 어우러져
도회적이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배가한다.
새하얀 셔츠는 차갑고 냉철한 느낌이 강한데
이동욱의 곱슬곱슬한 베이비 펌이
한결 부드러운 만찢남 비주얼을 완성해준다.
김수현도 흰 셔츠가 잘 어울리는
남 스타 중 하나다.
그의 대표적인 셔츠 핏은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등장했는데
흑발과 대조되는 흰 셔츠가 매력적이었더랬다.
특히 그가 곧잘 활용했던 슬림 타이는
시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준 히든템!
호리호리한 보디라인을 강조해준 일등 공신이었다.
김수현 특유의 크고 짙은 이목구비도
흰 셔츠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마지막은 셔츠 핏의 신흥 강자 양세종이다.
최근 SNS를 통해 ‘남친짤’을
대방출하고 있다고 한다.
데님이나 하이넥 스니커즈, 티셔츠 레이어드 등
양세종의 셔츠 활용법은 좀 더
영하고 캐주얼하다.
특히 양세종은 댄디룩의 대표 아이템,
헨리넥 셔츠 소화력이 일품이다.
헨리넷 셔츠는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반면,
짧은 목을 강조하거나 얼굴을 커 보이게 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