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춥니? 감기 걸릴 것 같은 노출 패션 7
패피에게 날씨가 무슨 상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타일’을 위해서라면
노출도 서슴지 않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닭살이 돋을 듯 추워 보이지만,
당당한 포즈와 스타일리시한 룩의 완성도가
지금이 첫눈이 막 내린 초겨울이라는 것도 싹 잊게 만든다!
하지원은 올 블랙룩을 선보였는데 두께감 있는 소재의 재킷에 레더 스커트, 속살이 비치는 검정 스타킹, 광택감이 돋보이는 블랙 하이힐을 매치했다.
소재와 색감이 무궁무진한 블랙,
한 데 모이니 시크미와 섹시미가 동시에 살아나는 듯하다!
박시한 티셔츠 원피스는 과감한 옆트임으로 효린 특유의 글래머러스하면서도 탄탄한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해줬다.
여기에 효린은 벨벳 소재의 베레모와 미들 부츠를 더해 계절감을 더했다.
광택감 있는 가죽 소재는 차가운 느낌이 강하지만, 모모처럼 터틀넥과 퍼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계절감을 살릴 수 있다.
모모는 빈티지한 아이템들로 레트로 룩을 완성했는데 다리를 과감히 노출해 답답한 느낌은 줄이고 펑키한 느낌은 배가했다.
지민은 짧은 스커트를 매치한 투피스룩을 선보였다. 짙은 블랙과 뽀얀 피부톤이 대비를 이루며 쭉 뻗은 젓가락 각선미가 더욱 돋보이는 듯하다.
짧은 상의와 짧은 하의가 만나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리니 다리가 더 길어 보인다.
은은하게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는 맨살이 드러나는 노출보다 부담은 적으면서 스타일을 단숨에 살려준다. 신비로운 느낌은 덤!
공효진처럼 플로럴 패턴과 레이스 등 페미닌한 요소들이 어우러진 맥시 시스루 드레스라면, 올 연말 파티룩으로 야심차게 준비해볼만 하겠다!
큰 키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짧은 하의에 자주 손이 가기 마련! 아이린처럼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사수할 수 있는 니 하이(무릎 위 기장) 부츠를 활용해보자. 세로 선이 가미된 부츠는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해준다.
허벅지의 군살이 콤플렉스라면 타이트하기 보단 통이 넓어 살짝 여유가 있는 부츠를 택하길!
홍수아는 데님과 벨벳이 믹스된 독특한 룩을 선보였다. 선명한 블루 컬러가 어쩐지 겨울과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지만, 이번 시즌엔 ‘블루’가 강세다.
블랙과 브라운 등 고루한 컬러들 사이에서 블루만큼 이지적이고 세련돼 보이는 컬러는 또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