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뺨 치는 '김과장' 이준호
밭으로 뛰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신선한 상추를 고기처럼 앙!
상하이상하이트위스트를 추듯이 피자를 한입 앙!
KBS '김과장'을 보다보면 이중인격자가 되는 느낌이다.
하! 저저저! 저 나쁜놈! 하다가도
아이고! 참 잘 먹는다! 하며 우쭈쭈하게 만드는
마성의 남자!
이준호가 연기자로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야망에 불타오르는 서율 역을 맡아
아주 밉상이고 얄미운 모습을 메소드연기(?)로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는 하정우 뺨치는 이준호의 먹는 연기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하여 쓸데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당한 고퀄리티 자랑하는 뉴스에이드에서는 바쁜 이준호에게 어떻게 먹게 됐는지(?)를 물어보게 됐다.
Q. 왜 이렇게 먹나요?
그러니까, 이준호의 설명에 따르면
서율의 불도저 같은 성격을 보여주는 장치가 바로 식욕인 셈!
인물이 가지고 있는 야심, 야망, 탐욕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장치다.
그럼 이준호가 지금까지 뭘 먹었는지 한 번 보자.
1. 치킨
시작은 치킨으로 상큼하게 해줬다.
2. 음료수
꿀꺽꿀꺽 시원~하게 잘도 마신다.
3. 일식
회장님에 이사님까지! 이 불편한 자리에서 쉬지않고 먹는 패기의 남자다.
4. 아이스크림
후식이다. 자리는 불편해도 먹을 것은 먹어야하므로 붕어빵 아이스크림까지 클리어.
5. 새우과자
근엄하게 회사 사무실에서, 정갈하게도 뜯은 새우새우 과자를 한 손에 들고 먹는다.
6. 안주
퇴근길에 우연히 만난 친구가 먹던 안주를 맛있게도 은근슬쩍 냠
7. 경양식
엄청나 보이는 서양 요리도 고급지게 한 입.
8. 핫바
원래 돌아다니면서 먹는 핫바가 제일 맛있는 법이다.
9. 초코바+음료수
원래 운전하다말고 먹는 초코바하고 자판기에서 갓 뽑은 음료수가 제일 맛있는 법이다.
10. 피자
치킨으로 1인1닭에 성공했다면, 이제 피자 1인1판이다. 사이즈는 무조건 라지. 라아지.
11. 소주+상추+안주
"우리 다음엔 캐치볼 합시다!" 만취해서도 챙길건 챙기는 똑부러지는 스타일이다.
그렇다면 이 많은 음식들 중에서 이준호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음식은 바로!!!!!!!!!!
핫바!
먹는 장면이 많다보니 에피소드도 많다.
특히 이 장면!
이준호가 하도 맛있게 먹으니까 지켜보던 박영규가 "나도 줘"라며 탐을 냈다는 후문이다.
연기자로서는 이제 주목을 받았으나
따지고 보면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한
10년 차 아이돌인 이준호!
그 긴 시간 엄청난 자기관리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드라마 촬영 중에도 1일1식을 하며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흠....그런데
먹는 신이 너무 많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