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5' 1등으로 보고 온 후기

조회수 2017. 5. 23. 14: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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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소중한9000원]



따사로운 5월 극장가에서 방황하는 관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신작을 누구보다 빨리 보고 싶지만 ‘노잼’ 리스크는 두려운 당신을 위한 가이드!



언론시사회에서 1등으로 보고 와서 솔직하게 적어봤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명하게 예매하자. 우리의 9000원은 소중하니까!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Q. 그 영화 제목이 뭐야?


-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Q. 무슨 내용이야?


- 윌(올랜도 블룸)과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의 아들 헨리 터너가 캡틴 잭 스패로우와 함께 바다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Q. 장르가?


- 해양 액션 모험 블록버스터! 전작들처럼 거대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



Q. 누가 나와?


- 잭 스패로우(조니 뎁/주인공 선장),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이번 시리즈의 악역),

헨리 터너(브렌튼 스웨이츠/윌과 엘리자베스의 아들),

카리나 스미스(카야 스코델라리오/마녀로 몰리는 천문학자),

헥터 바르보사(제프리 러쉬/악역인 듯 아닌 듯한 선장),

윌 터너(올랜도 블룸/헨리 터너의 아버지) 등등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Q. 언제 개봉해?


- 2017년 5월 24일 수요일!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포스터 ,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 당신이 이 영화를 좋아할 확률 60%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1)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열성 팬이라면 만족할 듯.


이 영화는 그 동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쌓아온 서사에 스토리상 쉼표를 찍어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


그래서 블랙펄은 다시 유리병 속에서 나왔을까? 헨리는 저주에 걸린 아버지 윌 터너를 구해냈을까?


궁금하다면 당연히 봐야지. 아마 엔딩에 만족할 거야.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2) 캡틴 잭 스패로우의 건들거림이 그리웠던 팬이라면 만족할 듯.


잭 스패로우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팬이라면 이번에도 운이 억세게 좋은 주정뱅이 선장의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야.


젊은 잭 스패로우가 어떻게 나침반을 얻게 되었는지도 나오거든.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3)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팬이라면 만족할 듯.


이번 시즌의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카리나는 이전 시리즈의 엘리자베스와 닮아있어.


적극적이고 당당하고 똑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야. 카야의 미모 역시 반짝반짝!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포스터,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4) ‘캐리비안의 해적6’가 나오길 바란다면 만족할 듯.


영화가 끝나면 크레딧이 전부 올라간 다음 시크릿 영상이 준비되어 있어. 반드시 끝까지 보고 나올 것! 완전 다음 시리즈 티저야.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테니 비밀로 할게.


이번 시리즈에 2% 허전함을 느꼈던 관객이라도 그 영상을 보고나면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 때문에라도 만족할 것 같아.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5) 뻔한 클리셰의 감동 포인트가 잘 먹히는 관객이라면 만족할 듯.


이번 스토리에는 인물들 간에 한 가지 비밀이 숨어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까 비밀로 할게.


거의 예상 가능한 내용이긴 한데, 그 내용이 관객들에게 여운을 줄 거 같아.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 당신이 이 영화가 맘에 들지 않을 확률 40%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2) 새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지도?


헨리와 카리나는 이번 시즌의 새 주인공이자 새로운 커플이야. 두 사람의 비주얼도 ‘뿜뿜’하고 굉장히 잘 어울리지.


그렇지만 스토리가 모험에 치우쳐있어서 그런지 정작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는 걸 이해할 만한 신이 그리 많진 않아.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3) 잭 스패로우의 재기 넘치는 코믹 액션 신을 기대했다면 글쎄.


이번 영화에 액션 신이 많이 나오긴 해. 다만 전작의 어떤 장면들처럼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장면은 그렇게 많지 않아.


웃으라고 넣어둔 신들이 있긴 한데 취향에 따라 웃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


내가 본 아이맥스 관에서는 유독 웃음기가 없었던 거 같은데….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4) 기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한 번도 보지 않은 관객이라면 글쎄.


스토리 상 기존 시리즈에서 인물들 간의 관계를 알고 있어야 더 와 닿는 부분이 있어.


물론 안 봐도 영화를 보는 데에 별 지장은 없지만 재미는 30% 이상 반감될 거 같아. 제목이 왜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인지 공감이 안 갈 수도 있어.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 당신이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 것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1) 다소 활약이 미미한 잭 스패로우의 모습.

2) 바르보사 선장의 엔딩.

3) 급진전된 헨리와 카리나의 스토리.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 결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팬이라면 스토리 상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봐야하는 작품.


썩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엔딩 크레딧 뒤에 숨어있는 티저가 채워줄 듯.


기존 시리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관객이라면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다.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 코믹함

★★★★☆☆☆☆☆☆

(웃으라고 넣은 신들이 꽤 있지만 박장대소 X, 피식 O)


- 스토리

★★★★★★★☆☆☆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구성은 쫀쫀하지 않은 편)


- 몰입도

★★★★★★☆☆☆☆

(헨리, 카리나, 잭이 만나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림)


- 그래픽

★★★★★★★★☆☆

(갈라진 바다 속 포세이돈의 무덤, 반짝이는 섬, 죽은 자들의 비주얼이 엄청남)


- 팬서비스

★★★★★★★★★☆

(엔딩이 다 했다!)

출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월트 디즈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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