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요 심판!" 월드컵 역대급 오심
지난 18일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스웨덴전 보신 분!
우리 선수들 잘 싸워줬지만
아쉽게 페널티킥으로
0:1 패배를 했는데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재밌었던 경기였지만
딱 한 가지 아쉬웠던 것!
바로…
심판 판정이었습니다!
경기 중 오심이 아닌가
의심이 가는 순간들이
있었는데요 ㅠㅠ
우리나라 선수들한테는
엄격한 것 같으면서도
스웨덴 선수들에게는
관대한 판정을 내린
심판을 향해 누리꾼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판도사람인지라
완벽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역대 월드컵에서는
어떤 억울한 오심들이
나왔는지 궁금해집니다!
월드컵에서 승부를
갈랐던 '역대급' 오심!
지금 만나볼까요?
2010 독일월드컵
(영국 VS 독일)
월드컵 오심 중 가장
논란이 됐던 장면입니다.
2대 1로 뒤지고 있던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 선수가 날린
회심의 슛이 골대 위쪽을
맞고바닥에 튕겼는데요.
공이 완벽하게 골라인
안쪽으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골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강력히 반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사기가 떨어진 잉글랜드는 결국
4대 1로 패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서독 VS 우루과이)
이번에도 독일인데요!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서독은 8강전에서 만난
우루과이를 4:0으로 이겼지만
승리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우루과이가 날린 헤딩슛을
골대 바로 앞에서 서독
수비수가 손을 사용해
공을 막았지만 심판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들이
강력히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흥분한 우루과이 선수 중
두 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서독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잉글랜드)
(이 정도면 잉글랜드
거의 동네북…)
월드컵 역사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바로 그 장면!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입니다.
8강전에서 만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지만
후반 6분경 마라도나가
잉글랜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떠오른 공을 손으로
골대에 밀어 넣었습니다.
주심은 자세히 상황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선심에게 상황을 물어봤고
선심은 '손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판정을 내려
그대로 골로 인정됐습니다.
이 골로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제 VAR 판독이 도입돼
오심의 확률이
확연히 줄긴 했는데요.
잘못된 판단으로
선수들, 국민들을
울리고 웃기는
축구경기 오심!
이번 월드컵에서는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경기가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