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부자인 아파트 단지는?
압구정 구현대아파트
한남 더힐
도곡 타워팰리스...
일명
'부자 동네'로
유명한 아파트 단지인데요.
이 중 제일은
어디일까요?
주요 부자 아파트
28곳을 추려
그곳의
거주민 및 소유자의
소득, 소비 등
현황을
조사해봤습니다.
주민소득 1위
-한남 더힐-
주민 소득은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 더힐이
압도적 1위였습니다.
한남 더힐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들의
2016년
연평균 소득은
6억 7387만 원!
전통적 부촌인
압구정 구현대아파트(6·7차)보다
4배나 큰
액수죠.
한남 더힐엔
배우 안성기
가수 이승철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전직 고위 관료와
대기업 2·3세 등
유명인이 다수
살고 있습니다.
3.3㎡당 시세 1위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시세로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3.3㎡당
6844만 원을
기록했죠.
대치 래미안대치팰리스와
압구정 구현대(6·7차)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강변의 새 아파트'를
무기로
신반포 한신 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인데
일반적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최고 35층으로
제한된 데 반해
이 아파트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38층까지 올려
희소성이 올라갔죠.
흥미로운 점은
이 곳 주민의
연 소득 평균이
1억855만 원에 그쳤는데요.
이는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막 입주한
새 아파트의 특징으로
해석됩니다.
재건축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추가 부담금 등
금전적 부담이
큰 데다
입주 초기 세입자 비중도
높을 수 있기
때문이죠!
월 카드 소비 1위
-목동 트라팰리스-
목동 트라팰리스에
사는 주민들은
월평균
1172만 원어치
카드를 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위와 3위는
한남 더힐과
도곡 타워팰리스가
차지했죠.
(모두 1000만 원 이상!)
이를 통해
거주자의 카드 소비액은
소득이나 집값 순위와
차이가 작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대한민국 부자 아파트
통계!
이 속에서도
여러 경제 현상을
엿볼 수 있군요.
전범주 기자/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