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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인 줄 알고 정독했는데 광고잼

조회수 2018. 5. 23.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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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전남친한테

연락 온 썰"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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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 앱

OOO에 가입하면

전남친 연락 따위

필요 없어요"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내 표정)

SNS를 보다가

이런 경험 한 번쯤

해보지 않으셨나요?

앞머리 있는 사람들이

공감한다고 소개하는

이 영상도

출처: 페이스북 캡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재밌는 영상인 줄 알았건만


역시

앞머리 세팅 스프레이

광고입니다.

댓글도 모두 칭찬 일색!

(의심)

(너무 칭찬만 있는데?)

출처: 페이스북 캡처

SNS를 하다가

흥미진진한 글,

유머 글인 줄 알고

정독했는데

결국엔 어떤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 경우가 많은데요.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렇듯

SNS 게시글로

위장한 광고

광고를 꺼리는

소비자를 겨냥

등장했습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사용시간이 지난해보다

25%나 감소했는데요.

출처: gettyimagesbank

가장 큰 원인으로는

'피드에 범람하는 광고'

꼽혔습니다.

언제부턴가

SNS 피드를

광고가 점령하자

이용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며

사용시간을 줄였는데

이에 가만히 있을 리 없는

광고주들!!

아예 광고를

SNS 게시글로

둔갑시킨 것이죠.

출처: giphy
짜증!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인 듯

아닌듯한 콘텐츠를 생산해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상품에

관심을 가지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NS 콘텐츠로 위장한

광고의 종류도 부쩍

다양해졌습니다.

각종 앱과

화장품은 물론이고

책, 노래, 영화 등

문화 콘텐츠까지

홍보하죠.

"이 책 읽고

우울증 극복함!"


"요즘 밤마다 듣는

띵곡!"


"이거 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앞사람이 팝콘

다 흘림!"

특히 이런

문화 콘텐츠 홍보 글은

'실제 경험자의 후기'를

빙자한 게 많은데요.

출처: gettyimagesbank

이런 광고는

모두 불법입니다.

해당 제품을 추천하는

댓글도

알바들이 작성한 것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이지연 그래픽 인턴

구인사이트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사람을 모집해

광고글에 댓글을 달게 하는

알바 모집글이 있기 때문이죠.


사용자의 실제 후기인양

SNS 게시물 형식으로

올라오는 광고와


그에 달리는

거짓 댓글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칭찬 일색이길래 샀더니

이게뭐람?)

(꿀팁인 줄 알고 읽었는데

결국 광고네)

더 이상

피해 보는 소비자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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