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샌드위치가 이태원을 뒤집어놓으셨다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그래서 갈 곳은
어디다? 이태원이다.
핫한 이태원을
뒤집어놓은 음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타마고 샌드위치!
겉보기엔
식빵에 계란을 끼운
평범한 계란 샌드위치같죠?
하지만 평일에 가도
오픈 1시간 반 만에
재료 소진으로 마감할 만큼
인기입니다.
타마고 산도는
오로지 계란으로만
맛을 구현해야 하고
조리 자체가 어려워
원산지 일본에서조차
이 음식을
제대로 만드는 사람이
손에 꼽힐 정도죠.
이태원에 있는 맛집
'마음과 마음'의
오원희 오너 셰프(31)는
직접 일본에서
타마고 산도 조리법을
배워왔습니다.
오 셰프가
타마고 산도를
배울 때만 해도
우리나라엔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왕 요리할 거
다른 곳에선 먹을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 고 생각해
이 음식에 도전했는데요.
타마고 산도에 들어간
두툼한 계란의
몽실몽실한 식감의 비법은
계란을 빠르고 강하게,
오랫동안 휘젓는 것!
이 기술은
식당에서 오 셰프만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하루에 팔 수 있는 양이
100개 정도로
한정돼 있는데요.
(다 만들면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다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갑니다.
그래서
샌드위치 가격 치곤
상당히 비싸죠.
(4조각에 1만1900원!)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일본식 샌드위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타마고 산도를
제대로 만들어 파는
마음과 마음은
이태원의 핫한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매출도
2016년 개점 당시보다
6배나 늘었습니다.
오 셰프는
"가격이 비쌀지라도
음식 질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들이 잘 모르고
배우기도 어려운
음식의 비법을 연마해
대박 난 오 셰프!
그의 도전정신이
빛을 발했네요.
송승섭 인턴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