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0억원짜리 그림은 누가 살까?

조회수 2018. 5. 11. 18: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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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크리스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

지난해 11월

러시아 억만장자이자

미술 작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프가

이 작품을 경매에 내놨는데

무려 484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낙찰금액이죠!

출처: giphy
어머 나 낙찰받았어!

(경매 전 추정가보다

무려 4배 이상 비싼…!)

그야말로 슈퍼리치

그들만의 세상인데요.

(그사세 ㅎㄷㄷ)

그들이 사는 세상을

들여다볼까요?


슈퍼리치들이

미술품을 사러

자주 들르는 업체는

세계 미술 경매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크리스티(Christies)'입니다.

출처: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티 홍콩 경매장.

(지난해

경매 성사 금액만 무려 

6조6000억 원!)

미국 뉴욕에선

서양 미술 경매를,

홍콩에선

아시아 현대미술을

매년 5월과 11월

두 번씩 엽니다.

(총 4번!)

크리스티 소속 직원들은

전 세계 컬렉터들을 통해

경매에 내놓을 작품을 선정!


그림의 희소성,

화가의 인지도,

보존 상태 등을 고려해

추정가를 계산하죠.

출처: 크리스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경매에 내놓을

작품이 결정되면

전시회를 연 후

본격적인 경매

시작합니다.

크리스티 미술 경매에

참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참가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출처: giphy

은행 잔액 증명 등을 통해

구매를 원하는 작품의

최저 추정가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보여야 경매에 참가 가능하죠.

앞서 언급한

'살바토르 문디'의 경우

이 경매에 참가하려면

최소한 추정가였던 1076억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크리스티 경매에서

수백억~수천억 원을 지불하고

그림을 사 가는

단골 손님은 누구일까요?

출처: gettyimagesbank

과거엔 대부분

유럽·미국 사람들이었으나

최근엔

중국의 슈퍼리치

미술 경매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미술품을 사러

크리스티를 찾습니다.

심지어 작품을

내놓기도 하죠!

출처: giphy
조니 뎁.

배우 조니 뎁

지난 2016년

크리스티 경매에

바스키아 작품 8점을 내놨고

이중 '포크(Pork)'는

50억5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슈퍼리치들이

'억' 소리 나는 그림에

열광하는 이유는

세상에 단 한 점밖에 없다는

희소성 때문입니다.

(돈이 있어도

가질 수 없는 너...☆)

출처: 크리스티 코리아 제공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록펠러 소장품 경매에 나오는 작품들.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의 ‘베니스 풍경’(위)과 모네의 ‘수련’(아래).

또 미술 작품으로

자신의 취향과 감각을

과시할 수 있고

매력을 드러낼 수 있죠!

또 미술 작품은

가격이 잘 내려가지 않아

재테크 측면에서도

훌륭한 투자입니다.


슈퍼리치들의

미술품 경매 세계!

출처: 크리스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말 입이

쩍 벌어지네요.

김기진 기자 /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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