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국민게임'으로 인정하면 최소 20대 후반!
조회수 2018. 4. 11. 08:58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치트키 줄줄 외고
방과 후 피씨방에 들러
친구와 스타크래프트
대결했던 기억…
(최소 20대 후반! ㅋㅋ)
치트키란?
게임에서 특수한 능력을
얻게 하는 입력어
게임에서 특수한 능력을
얻게 하는 입력어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가 개발한
스타크래프트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테란·저그·프로토스 등
3가지 종족이 우주를 놓고
전쟁을 벌이는 내용으로
1998년 출시된
PC 온라인게임입니다!
다양하고 정교한 전략,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단숨에 게임 팬들의
승부욕을 자극했죠!
스타크래프트는
출시 1년도 채 안 된 기간에
전 세계에서 150만장이 팔리며
'그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에
등극했는데요.
특히 한국에서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100만장 중
400만장이 한국에서
팔렸다는 사실!
이 게임이
만들어낸 경제효과를
'스타크노믹스'라고 할 정도로
국민게임이었습니다.
한국게임학회장을 지냈던
이재홍 숭실대 교수는
스태크래프트를
'젊은 세대의 탈출구'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이 IMF 위기를 겪으면서 젊은 세대가 사회적·경제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이들에게 위안을 선사했습니다.
스타는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니기에 `누군가 나와 함께하고 있다`는 인식을 줘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했죠.
전용준 캐스터는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그 경제적 가치를 입증한
게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이후에 프로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 선수, 대회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 대회, 방송사라고 부를 만한 방송사, 해설자라고 말할 수 있는 직업 등이 생겼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종목이 지금의 e스포츠산업의 모태이자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10년 전만은
못하다 할지라도
블리자드는 지난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발표하는 등
여전히 건재합니다.
응답하라 1998!
스타크래프트 스무살 생일은
그저 한 게임의 역사가 아니라
동고동락했던
플레이어들의 성장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선희·이석희 기자 /
신경희 에디터
관련 기사 : 응답하라 1998!…스타크래프트 20년의 추억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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