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으로 패럴림픽 다녀온 에디터의 영수증
스노보드·스켈레톤·컬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성공리에 끝마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평창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비싼 티켓!
구하기 힘든 숙소!
추위! 때문에
안방 응원을 택한
에디터…
하.지.만.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
지난 9일 개막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패럴림픽은 절대
놓칠 수 없어
강릉행 기차에
몸을 실었는데요.
10만 원으로
하루 동안 알차게
패럴림픽을 즐기고 왔습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었습니다.
강릉역에 도착하니
반다비가 저를
반겨줬는데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곧바로
올림픽파크로 향했습니다.
패럴림픽 기간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요.
(올림픽 땐 2000원을
내야했다는 사실!)
패럴림픽은
종목에 따라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올림픽보다
티켓이 저렴합니다.
티켓 가격은 보통
1만 원~5만 원 선으로
에디터는 아이스하키 경기 티켓을
1만6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서 그런지
올림픽파크로 나들이 나온
대학생과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휠체어 탄 선수들도
경기가 없는 자유시간에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올림픽 배지를 들고나와
교환하기도 했죠!
올림픽파크 내
슈퍼 스토어는
반다비 세상이었고
굿즈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관중석은
가득 차 있었는데요.
캐나다 대 노르웨이
장애인 아이스하기 경기가 열린
강릉 하키 센터는
현장학습을 위해
단체로 방문한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학생들의 장애 이해 교육을
돕기 위해
교육부가
몇몇 학교를 선정해
패럴림픽 경기 티켓을
지원했기 때문이죠!
이날 학생들은
우리나라 경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한 학생은
"다리가 불편한데도
하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멋있고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자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죠)
패럴림픽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경기장을 나와
야외 전시도 둘러보고
강릉의 명물
초당 순두부 짬뽕을 먹으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
아쉽게도
설상 경기가 열리는 평창엔
못 갔지만
(다음날 출근 실화…?)
10만 원에
평창 패럴림픽을
즐기고 오자는
목표를 달성하니
뿌듯함이 몰려왔습니다.
이번 주말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패럴림픽을 보러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