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69년 만에 대청소..올해 피해야할 여행지
해외여행의 시작은
여행지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은
여행사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질문 글을 올리는 등
자신과 맞는
여행지를 고르기 위해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하는데요.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추천 여행지만큼이나
'비추천' 국가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자칫하다간 여행을 망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ㅠㅠ
여행족들의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
미국 여행가이드북
'포더스'가
올해 피해야 하는 관광지
10곳을 선정했는데요.
과연 어디일까요?
첫번째는
해발 8848m의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는
네팔의 에베레스트산이
차지했습니다.
관광객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실제로 약 4000명의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산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 등반 시즌에만
10명이 사망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산을 오르는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포더스는 우리 돈으로
약 2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호가하는 등정비에 비해
여행의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의 타지마할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무려 369년 만에!
대청소를 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는
머드팩을 하는 것처럼
진흙으로 건축물을
덮었다가 떼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이 기간 타지마할에
방문할 경우
머드로 뒤덮인 타지마할과
인증샷을 찍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ㅠㅠ
포더스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내년 초까지는
타지마할의 멋진 장관을
제대로 구경하기는 힘듭니다.
중국의 대표 문화재
만리장성도
요주의 관광지로
꼽혔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만리장성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았지만
그만큼 훼손된 정도도
심각한데요.
포더스는
"만리장성 주변에
여러 공사 현장이 있고
벽돌 도난과 낙서로
옛 모습이
사라진 곳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만리장성을
축조했을 당시의
옛 정취를 감상하기
어렵다는 거죠.
또 만리장성과 함께
자금성도 피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됐는데요.
베이징의 심각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하늘을 노랗게 만들어
자금성의 아름다운 장관을
가릴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인종 차별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미국의 미주리주,
살인을 비롯한
범죄율이 높아
치안이 불안한 온두라스,
쿠바 주재
미 대사관 직원들이
원인 불명의 청력 손실
증세를 보였던
쿠바 등이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꼽혔는데요.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