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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가격 사전고지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회수 2017. 11. 21. 17: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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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매경DB

파마- 3만원~

염색- 3만원~

"파마가 3만원?"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미용실에 들어갔지만

추가 비용으로

예상보다 더 큰

지출을 했던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지 않나요? ㅜㅜ

출처: gettyimagesbank

미용실에서 바가지 요금을

청구받았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헤어숍 등 이미용업소에서

파마·커트·영양 등

한 번에 세 가지 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최종비용을 수기로 작성해

시술 전 손님에게 

미리 알려야 하는

시행규칙을 마련했습니다. 

이 규칙에 대해 

소비자와

미용업계 종사자들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헤어 디자이너 입장●

출처: gettyimagesbank

미용업계 종사자들은

이 규칙에 

반감을 드러내거나

우려를 표했습니다.


대학가 미용실에서 일하

7년차 미용사 김 모씨는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헤어숍이라

손님은 많은데 

직원이 없다"


"일손이 부족한데 

일일이 명세서를 

적어줘야 하니 

정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김씨는 또

"헤어 디자이너도 

고객의 갑질에

마음을 다치는 

감정노동자"라며


"미용사들의 처우·고충을

해결할 만한 제도 역시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헤어숍을 운영하는

송 모씨는

"의도치 않게 

시술 중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고객과의

신뢰가 깨져버리면

디자이너도 고객도 

속상할 것 같다"고 

정했습니다. 


●손님 입장●

규칙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는 소비자도 

잇따랐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보통 세 가지 시술을

 한 번에  받을 일이 

별로 없어

사전 가격 고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출처: 매경DB

옥외에 표시해놓은 

가격을 보고

미용실에 들어갔지만

'손상모' '기장추가' 등

추가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간판에 아예

비용추가에 대해

세세히 써주는 게 

가격 사전고지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비자와 미용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방안을 찾기 위해선

지속적인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ㅠㅠ


관련기사 : '미용가격 사전고지제'에 소비자-미용사 반응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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