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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등골브레이커로 떠오른 '이것'

조회수 2017. 11. 22.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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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브레이커라 불리던

아웃도어 패딩을

 기억하시나요?


최소 20만원에서

70만~1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에

부모님 등골을 

휘게 만든다고 해

등골 브레이커라고 

불렸죠.


최근엔 '롱패딩'

신(新)등골브레이커로

 떠올랐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원래 롱패딩은 

운동선수들이 보온용으로

 착용하며 '벤치 패딩' 

'축구부 패딩' 등으로 

불렸었는데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롱패딩을 착용하며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청소년들 사이

없으면 안 되는 '기본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노스페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롱패딩은 충전재와

 브랜드에 따라 5만원에서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마음에 드는 브랜드의

롱패딩은 최소 20만원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출처: 뉴발란스 페이스북

고가의 패딩을 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롱패딩을 사줘야 하는

학부모들은

"유행에 뒤처지기 싫다"

자녀들의 말에

울며 겨자 먹기로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출처: 매경DB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과는 반대로  

백화점들은 

일찍 찾아온 한파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한 백화점의

패딩 종류를 판매하는

레저 아웃도어 상품군과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4%, 69.8%씩 

뛰었는데요. 

출처: 평창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최근 품절 사태를 불러온

'평창 롱패딩'을 찾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평창 롱패딩은

거위 털 충전재를 사용하며

시중 아웃도어 브랜드

패딩의 절반 가격인

14만 9000원에 판매돼

'효자 롱패딩'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출처: 평창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원조 등골브레이커 패딩은

유행이 지난 뒤 

학생들이 입지 않아

학부모들이 입고 다니며

'학부모 교복'이 

돼 버렸는데요 ^^;


유행이 올 때마다

고가의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학부모의 등골은 

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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