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구 '호미', 미국서 10배 넘는 가격에 팔린다?
한국의 농기구 '호미'.
시중에서 2000원이면
살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 호미가
2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잡초를 뽑기에 훌륭함
- 손잡이가 목재로 돼 있음
한 호미 판매자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에 올린
제품 설명글입니다.
또 다른 판매자는
친환경적으로
정원 관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한국 농기구라고
소개했는데요.
이처럼 아마존닷컴에서
호미가 'Homi' 'Hommy' 등
한국식 발음 그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미는
12인치(30cm)를 기준으로
약 23달러에서
32달러까지
거래되고 있었는데요.
한국 돈으로
약 2만6000원에서
3만4000원 정도입니다.
한국에서보다
10~15배 가량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셈이죠.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수요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일부 판매자는
빨간색 글씨로
제품의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공고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호미를 판매하는
게시글 하단에는
눈에 띄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한 이용자는
"최고의 상품"이라며
"남편이 원했던 게
바로 이것이었다"고
호평을 남겼습니다.
15년 동안
호미를 사용한
이용자도 있었습니다.
그는 "15년간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제품"이라며
"내가 애용하는
핫 아이템"이라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기를 남긴 사람들이
입을 모아
"잡초를 뽑기에
탁월한 상품"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호미가 화제가 되자
과거 외국 유튜버가
호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올렸던 영상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호미를 이용해
직접 땅을 파고 고르며
사용법을 알려줬습니다.
캐나다 목공장비·원예공구
전문업체에서도 과거
호미를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서는
원예 전문가가 등장해
호미의 기능성을
설명하며 극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호미 사업하러
미국에 가야겠다"며
신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호미….
어쩌면 미국에서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