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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잃은 슬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맥도날드?

조회수 2017. 5. 18.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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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아버지를 여읜 소년을

광고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항의가 지속되자

결국엔 광고 방영을

철회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도 

논란이 거센 것일까요?

출처: gettyimagesbank
내가 잘못본건가? 이게 뭐람!

출처: 유투브 캡처
아빠 잃은 소년이 침대에 앉아 유품 상자를 열어보는 중…

해당 광고는 

소년이 침대에 앉아

아빠의 유품이 든 상자

열어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출처: 유투브 캡처
아빠의 유물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중…

소년은 오래된 손목시계와 

낡은 안경을 만지작거리며

아버지를 회상합니다.

출처: 유투브 캡처
다음은 엄마와 아들이 함께 걷는 중…

이후 소년과 엄마는

한적한 시골길을 걷습니다. 


소년은 엄마에게 

세상을 떠난 아빠와 자신은 

어떤 점이 닮았냐고 묻습니다.


그러다 맥도날드 매장에 도착한 

두 모자(母子 ).


소년이 

주문한 햄버거를 받아들자 

엄마는 '네 아버지도 

이 햄버거를 좋아했다'고 

말합니다. 

출처: 유투브 캡처
마지막에 말도 안되는 대사를…

해당 광고가 방영되자

가족과 사별한 슬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남편을 잃고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엄마들과 

이들을 돕는 자선단체들은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죠.

출처: gettyimagesbank
이걸 광고라고 만들다니… 아주 불쾌해!
간단한 식사 한 끼로 아버지가 없다는 정신적 고통을 해결할 수 있나요?
고통받는 가정을 위한 한마디의 조언이나 정보가 없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런던 시민 리 밀러(42)

맥도날드는

가족을 잃은 이들의 슬픔을 

자극할 의도는 없었다며

맥도날드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이 녹아있는지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항의가 이어지

맥도날드는 결국 

광고 방영을 철회했습니다.

 이번 맥도날드 광고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관련기사: `아빠 잃은 슬픔` 자극한 맥도날드 광고 방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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