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가상현실(VR)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우울증을 해결하는 법
프로필 사진
지식을 말하다 작성일자2018.05.31. | 1,748 읽음
댓글


우울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희망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미래도 그릴 수 없다. 터널의 끝에 빛이 있기는커녕, 양 끝이 막힌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느낀다.

-<살아야 할 이유> 7p



가끔은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 날씨가 안좋아도 우울하고, 남자친구와 싸워도 우울하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만 우울하기만 해도 무서운 우울증이 왔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우울함을 느끼는 것과 우울증은 확연히 다르다. ‘밤이 되면 늘 우울해요’라는 말은 우울증이 걸렸다는 말이 아니다.

그렇다면 진짜 우울증은 어떤 것일까?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성인의 10~20%가 겪고 있는 ‘흔한’질병이다.


그리고 흔하지만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혼이나 직업 상실, 무단결석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도 있으며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남용하는 사례도 있다. 심지어는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시도까지 하기도 한다. 특히 심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의 15%가 자살에 의해 사망하며, 55세 이상인 우울증 환자가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다.

실제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의 약 2/3는 우울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만 약 1/3은 부분적으로 없어지거나 계속해서 증상이 남아있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상현실(VR)만 있어도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컴퓨터공학과 및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23세에서 6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실제 우울증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방식을 실험해본 결과, 9명의 환자들에게서 긍정적 변화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VR은 일종의 영상장치로, 사용자의 고개 움직임에 맞춰 주변 환경을 3D 영상으로 제공해준다. 그래서 사용자는 자신이 별도의 가상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의료계에서는 이 체험을 환자에게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실제 연구진은 환자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병을 일으킨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실제와 비슷한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정신적인 고통을 경감할 수 있다고 보고 했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환자가 물에 대해 큰 공포심을 갖고 있다면 가상현실 속에서 이전으로 되돌아가 먼 거리에 있는 물을 보게 할 수 있다. 의사는 환자와 그 느낌을 상의해가면서 환자가 두려움을 해소해나가는데 따라서 물과의 거리를 줄여나갈 수 있다.


최종적으로 환자가 허용하는 선에서 물의 양을 늘려가면서 고질적인 물 공포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의료계는 가상현실을 활용한 치료과정을 ‘가상현실 치료(prolonged exposure Therapy)’라고 일컫고 있다.


의학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와 같은 질환을 치료할 때 외상과 관련된 상황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불안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지속적 노출치료(prolonged exposure Theraphy)’라 부른다.

관계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가상현실이 이 노출치료에 활용될 경우 치료 효과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견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현실이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두려움 없이 참여 가능하고 두려움으로 인한 부작용 역시 반감될 것이라는 것이다.

가상현실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레딩대 폴 샤키(Paul Sharkey) 사버네틱스 교수는 특히 통증 치료에 가상현실 치료 도입이 구체화하고 있고,환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가상현실을 통해 완화한다.

이제는 가상현실(VR)로 우울증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리고 앞으로는 우울증 외에 다른 질병도 VR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얼마남지 않았다.

출처 : Sciencetimes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카톡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