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쓸쓸한 소녀감성, 인디 기대주 '우효'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조회수 2018. 1. 8.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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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문화공연과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 부자 되시고요!!!

2018년 무술년의 햇살을 밝히는 공연 소식으로 씩씩하게 시작해볼까요?

약 4년 전부터 인디 신을 들썩이게 만든 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처음으로 단독공연을 가집니다.

공연 마니아들에게 확고한 지지를 얻고 있는 

현대카드의 유명 공연 브랜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의

39번째 주인공이 된 건데요,

2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우효의 스키캠프'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랍니다.

현대카드 Curated 39 우효의 스키캠프 바로가기>>

2014년, 갓 스무 살을 넘긴 나이에 첫 EP 앨범 [소녀감성]을 발매했고

몇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이십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나이지만

우효는 30대와 40대 남성의 감성까지도 흔드는 감성을 지닌 독특한 아티스트예요.

그녀가 발표한 곡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효 EP [소녀감성]

새해의 첫 24시간을 보낸 다음 날,

우효는 8개월 만의 신곡인 ‘꿀차’를 공개했는데요,


“혼자인 듯하면서도 혼자가 아닌, 쓸쓸하지만 쓸쓸하지만은 않은 저의 일상을 돌아보며 만든 노래입니다. 좋아하는 차의 향기를 맡을 때처럼 은근하게 따뜻하게 달콤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노래에 담고 싶었습니다”


라고 우효 본인이 소개한 것처럼

따뜻하고 달콤하지만 쓸쓸함도 함께 감도는 곡이에요.


맑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끄는 가운데 울리는 따뜻한 음색의 신디사이저와

우효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한겨울에 마시는 달콤쌉쌀한,

다름 아닌 꿀차의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서 꿀 같은 향기를 들이마셨을 때 내 볼을 적시는 한 방울 두 방울’

‘나 왠지 눈물이 나 너무나 달콤해서 너무나 달콤해서’ (‘꿀차’ 가사 중)  


속마음을 읽는 듯한 가사, 수수한 멜로디, 매력적인 음색과 더불어

노래는 공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우효가 처음으로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뮤직비디오에는 일본의 유명한 영상 제작자인

호무라 요시카즈(HOMURA YOSHIKAZU)가 참여했는데요,

우효의 모습을 담은 독특한 영상미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랄게요

출처: 우효 - 꿀차 M/V

겨울이 되면 으레 생각나는 곡이 있죠.

특히 이맘때 흘러나오는 인디뮤직이라고 하면

브로콜리 너마저의 ‘유자차’나 재주소년의 ‘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올해부터는 우효의 ‘꿀차’도 함께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데뷔 3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콘서트 ‘우효의 스키캠프’에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즐기고 싶어 했던

그녀의 노래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Vineyard (빈야드)’, ‘민들레 (single ver.)’, ‘꿀차’,

그리고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킨 ‘PIZZA’ 등..

벌써부터 듣고 싶은 곡이 너무나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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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디계는 물론, 일본과 영미권, 아시아권이 주목하는 신스팝 아티스트 우효의 첫 번째 새해 인사 무대,  꼭 만나러 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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