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 농부 -> 작가, 어디까지 변신할거야?
어제 인터넷 신문에서 SOSO하게 화제가 된
루시드 폴의 기사 보셨나요?
루시드 폴은 제주도에 귀농한 후 감귤 농사를 지으며
안테나뮤직 가수들이 총출동한 “레전드” 홈쇼핑으로 화제가 되었죠.
“가요계의 음유시인”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재치 있는 방송을 선보이며 농부로의 이미지변신(?)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감귤 농사 4년만에 “무농약 인증”을 받으며
차트 1위에 오른 것 처럼 기뻐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처럼 자칭타칭 ‘농부 가수’로 활동 중인 루시드폴이
이번에는 작가로 변신을 시도한다고 하는데요~
노래와 책의 만남으로
듣기와 읽기가 동시에 가능한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규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를 발매합니다.
루시드폴은 이번 앨범 전곡의 노래를 쓰고 노랫말을 붙이며
본인이 직접 지은 제주의 오두막에서 녹음, 믹싱을 진행했고
특히 에세이는 육필로 원고지에 직접 집필하기도 했는데요,
제주도에 살면서 느끼고 발견한 삶에 대한 사색이
음악과 에세이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 같네요.
그리고 신보 발매를 3일 앞둔 지금!
타이틀곡 ‘안녕’의 티저 영상도 공개되었다고 하는데요,
루시드폴이 8mm 무비 카메라로 꾸준하게 기록해 온
영상들을 한 데 모아 제작한 뮤직비디오로,
실제 촬영 기간이 2년에 달한다고 합니다!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지막한 목소리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영상에서
제주와 루시드폴의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루시드폴의 지난 2년간의 삶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번 정규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8개 도시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갖는다고 해요!
30일 공개되는 음원과 에세이도 감상하고,
올 겨울, 포근한 목소리로 여러분을 감싸줄
루시드폴의 전국 투어 공연도 즐기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