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들의 스승 4
히어로들에게도 스승은 필요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히어로들에게도 그들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스승들이 있었다. 스승의 날을 맞아 MCU 속 사제 관계를 들여다봤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스파이더맨: 홈커밍’ 아이언맨 – 스파이더맨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천재, 억만장자, 플레이보이인 줄은 알았지만 좋은 스승이 될 줄은 몰랐다.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스스로 히어로가 되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아이언맨은 누구보다 그 위험과 책임감을 이해하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아이언맨은 최첨단 슈트부터 진심 어린 조언까지 물심양면으로 피터를 지원하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줄곧 자기애가 돋보였던 아이언맨은 감춰뒀던 따뜻한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하며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과 함께 성장해가는 중이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욘두 – 스타로드
욘두(마이클 루커)는 아버지보다 더 큰 희생을 보여준 스승이다. 그는 자식을 이용해 생명력을 키우려는 에고(커트 러셀)로부터 그의 아들 피터 퀼(크리스 프랫)을 빼돌렸다. 하지만 피터로부터 원망을 받는 것은 물론, 그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도 외면당한다. 그럼에도 욘두는 마지막까지 피터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명예로운 죽음을 맞는다. 보상받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스승 욘두 덕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리더 스타로드가 탄생할 수 있었다.
# ‘닥터 스트레인지’ 에이션트 원 – 닥터 스트레인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천재 외과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치료를 위해 전세계를 헤맨다. 어디서도 치료를 받지 못한 그는 네팔에서 소서러 슈프림, 즉 가장 위대한 마법사인 에이션트 원(틸다 스윈튼)을 만나 그의 제자가 된다. 마법을 배우며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닥터 스트레인지. 에이션트 원의 가르침을 받은 그는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내며 탁월한 마법사로 성장한다. 희망을 잃은 그의 삶에 마법을 선물하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에이션트 원과의 만남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 기사 전문 보기
마블 히어로들의 스승 4
관련 기사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관객 67.5% “헐크 솔로무비 제작 원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명대사 “구해야 할 이웃이 없다면 스파이더맨도 필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