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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윤종빈 감독 두 번째 진출

조회수 2018. 4. 13.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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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이 ‘공작’으로 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용서받지 못한 자'(2006) 이후 두 번째다.


4월 12일 저녁(한국시간) 71회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는 ‘공작’이 포함됐다.


‘공작’은 ‘범죄와의 전쟁'(2012)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등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영화는 1997년 대선을 앞둔 시점이 배경이다. ‘흑금성’이라 불리는 안기부 블랙 요원이 남북 수뇌부 사이 거래에 대해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기부의 북풍 공작 중 하나인 ‘흑금성 사건’이 모티브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장르 영화를 초청하는 부문이다. 지난해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악녀’가 초청된 바 있다. 2016년 초청된 ‘부산행’ 의 경우 칸에서 받은 기립박수로 입소문을 탄 뒤, 국내에서 1천156만5,479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비경쟁부문인 ‘공작’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밀양'(2007) ‘시'(2010) 이후 세 번째로,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노린다.


71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화) 개막해 5월 19일(토)까지 열린다.


성선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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