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레디 플레이어 원' 스필버그의 오아시스 구성요소 8

조회수 2018. 3. 30. 18:3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모험 ‘레디 플레이어 원’은 반가움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대중문화와 함께 성장한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아이콘들이 이스터에그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스크린에 구현한 놀라운 세계에 얽힌 여덟 가지 뒷이야기들.

'레디 플레이어 원' 속 가상세계 '오아시스'는 팝 컬쳐의 아이콘들로 가득찬 세계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 원작은 소설이다 

영화는 어니스트 클라인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아바타로 가상세계를 접속하는 미래와 80년대 대중문화를 접목시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2011년 출간 되어 58개국에서 38개의 언어로 번역된 바 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100주 이상 랭크됐다.


# 원작의 출발점은 ‘어드벤처’다


어니스트 클라인이 ‘레디 플레이어 원’의 콘셉트를 처음 떠올린 계기는 게임 ‘어드벤처’다. 개발자 워렌 로비넷의 이름을 이스터에그로 활용한 비디오 게임이다. 가정용 게임기 아타리를 이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제임스 도노반 할리데이 역의 마크 라이런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작품에 세 번째 출연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 원작자는 스필버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어니스트 클라인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다. 그는 “스필버그의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소설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는 ‘레디 플레이어 원’ 전반에 녹아있는 것은 물론, 내 삶의 뼈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크 라이런스의 세 번째 만남이다


가상세계 ‘오아시스’를 만든 천재 게임 개발자 제임스 도노반 할리데이는 마크 라이런스가 연기했다. 그는 ‘스파이 브릿지’(2015) ‘마이 리틀 자이언트’(2016)에 이어 세 번째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호흡을 맞췄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등장인물들의 이동 수단 하나까지 허투루 볼 수 없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 9개의 유명한 이동 수단이 나온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눈에 익은 요소들을 찾는 재미가 있는 영화다. 이는 교통수단에도 적용된다. 파시발(타리 쉐리던)은 드로이안을 타고 다니며, 아르테미스(올리비아 쿡)는 ‘아키라’(1988) 카네다의 바이크를 타고 질주한다. H의 빅 풋 트럭을 쫓아오는 건 ‘매드맥스’(1980)의 인터셉터, ‘스피드 레이서’(1992)의 마하 5, ‘A 특공대’ 시리즈의 승합차, ‘폴 포지션’의 F1 레이서, 1966년 배트모빌, 1959년 플라이마우스 퓨리 크리스틴이다. 


# 스필버그의 원작 영화화는 여섯 번째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화화 한 6번째 사례다. 앞서 그는 ‘미지와의 조우’(1977) ‘쥬라기 공원’(1993) ‘쥬라기 공원2-잃어버린 세계’(1997) ‘A.I.’(2001)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우주전쟁’(2005) 등을 스크린에 옮겼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현실과 가상세계의 극명한 대조를 위해 필름 촬영과 디지털 촬영을 병행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 스필버그의 작품 2편이 등장한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는 수많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깜짝 출연한다. 영화 제작 과정이 곧 저작권과의 싸움이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는 농담이 아닌 사실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 속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바로 ‘쥬라기 공원’의 T-렉스, ‘빽 투 더 퓨처’(1987)의 드로리안이다.

# 필름 촬영과 디지털 촬영을 병행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필름 촬영과 디지털 촬영을 병행한 작품이다. 가상세계의 경이로움은 디지털로 윤이 나게, 현실세계의 암울함은 필름 촬영으로 거친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오아시스는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반면 현실세계에는 밝은 색이 사용되지 않는다.



성선해 기자 

관련 기사 

‘레디 플레이어 원‘ 보자마자 리뷰 l 스티븐 스필버그의 경이로운 시각 체험


‘레디 플레이어 원’에 등장하는 8090 아이콘 10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