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기자 간담회 현장
톰 홀랜드는 마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스크린을 찢고 나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같았다. 7월 5일(수)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홍보 투어로 내한한 배우 톰 홀랜드는 한국 제작진의 취재 열기를 만끽하며 기자 간담회를 즐겼다. 7월 3일(월) <스파이더맨: 홈커밍>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영화의 주역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을 보면 마치 영화를 미리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국 팬들이 전 세계최고 팬!
톰 홀랜드가 V자를 그리며 기자 간담회 단상에 올랐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입장했지만, 점차 자유분방하게 기자 간담회를 즐겼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열렬하다는 것이 한국의 특징인 것 같다. 한국 팬들이 역시나 정말로 전 세계 중 최고인 것 같다.” 톰 홀랜드는 한국의 열성적인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히며 첫 인사를 전했다.
기자 간담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톰 홀랜드가 진지한 표정으로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첫 번째 질문은 톰 홀랜드에게 스파이더의 의미를 묻는 진지한 내용이었다. 질문에 대답하기 전 존 왓츠 감독과 잠시 상의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청소년으로서 극을 이끄는 것이 독특한 캐릭터”라며 차분하게 스파이더맨을 소개했다.
제이콥 배덜런이 가장 좋아하는 어벤져스 멤버로 “블랙 위도우”를 꼽자, 톰 홀랜드가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플래시 터뜨려주세요
톰 홀랜드는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면모로 기자 간담회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었다. 기자들이 다른 참석자에게 질문을 하거나 통역을 하는 틈에 자신을 촬영하는 한국 취재진을 자신의 휴대 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기자 간담회 끝무렵에는 “기자 감담회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의 운을 뗀 톰 홀랜드가 “레드카펫에서 팬들을 만났을 때 열심히 촬영한 영화에 대해 성취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나서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플래시를 터뜨려서 나를 찍어 달라”며 취재진을 촬영했다.
톰 홀랜드가 한국 취재진을 배경에 두고 영화 제목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적힌 판넬을 촬영 중이다. 이날 오후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사진이 업로드 됐다.
영화에서 튀어 나온 듯한 두 소년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단짝 친구 네드 리즈 역의 배우 제이콥 배덜런과 틈틈이 웃고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에게 “가장 좋아하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묻자 톰 홀랜드는 망설임 없이 “앤트맨”을 꼽았고, 제이콥 배덜런은 “블랙 위도우”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은 한국의 취재 열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기자 간담회 말미에 톰 홀랜드는 “셋까지 세면 모두 플래시를 터뜨려 달라”고 했고 존 왓츠 감독과 제이콥 배덜런까지 세 사람 모두 한국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자신의 휴대 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글 채소라 |사진 김미애(에이전시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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