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1위 박기량이 털어놓은 고충
조회수 2018. 2. 11. 16:07 수정
BY. MAXIM 장소윤
치어리더 박기량이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인 가운데 그녀가 토로했던 고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기량은 올바른 치어리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인물로도 유명한데요.
그녀는 방송에 출연해 치어리더의 열악한 환경을 알렸습니다. 그녀가 밝힌 고충은 뭘까요?
먼저, 경기가 지고 있을 때 괜히 치어리더에게 분풀이하는 관중들이 있다고 합니다.
닭뼈나 방울토마토를 맞아본 적도 있다고 하네요. 수많은 관중 앞에서 닭뼈를 맞는다는 상상을 해보면 정말 끔찍하죠?
음흉한 팬들 때문에 고통받기도 했습니다. SNS로 '널 갖고 싶어. 너희 집 어디니' 등의 메시지가 올 때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받는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아빠뻘 되는 아저씨가 술 한잔 따라보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박기량은 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죠.
예전에는 치어리더 단상 아래에 몇백대의 카메라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백 대의 카메라가 밑에서 찍고 있는 거죠. 박기량은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고 하는데요.
짓궂은 팬들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했다고 합니다. 응원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목마를 태웠다고 하는데요. 박기량의 다리 사이로 아저씨의 얼굴이 쑥 들어와서 너무 놀랐다는군요.
원정을 가면 대기실조차 없어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는 박기량.
그는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응원문화가 발전해서 오히려 팬들이 보호해준다고 하네요.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과 응원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던 그. 좋은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죠?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 그리고 남다른 열정을 가진 박기량.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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