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연예인이 된 이유
조회수 2018. 2. 6. 10:46 수정
BY. MAXIM 장소윤
여린 몸매로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선미.
그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선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와 남동생 둘과 함께 살았다고 하는데요.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셨고 상태가 계속 안 좋으셨다고 합니다.
산소호흡기를 차고 집에 계시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겼을 정도라고 하네요.
아버지가 병원에 가시고 형편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선미가 가장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돈을 제일 빨리 벌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혼자 서울로 올라와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는 그.
14살 때 JYP오디션에 합격해서 연습생이 됐습니다.
선미가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아버지는 어린 동생들 둘이서 간병했습니다. 당시 선미는 중학교 1학년, 남동생은 12살, 10살이었다고 합니다.
선미의 아버지는 맏이인 선미에게 많이 의지하셨다고 하는데요. 딸과 떨어져 있고, 몸도 편찮으시니 더 보고 싶고 기대고 싶으셨겠죠.
아버지는 딸이 그리운 마음에 투정 어린 문자도 보내셨습니다.
아버지의 문자에 항상 답장을 해드린 선미지만, 연습생 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쌓이고 감당하기 버거울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 먼저 간다'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선미는 그날따라 '아버지가 또 힘들어서 투정 부리는구나'라고 생각해서 답장을 안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다음날 돌아가셨습니다.
꿈이 가수였던 아버지는 선미가 가수로 데뷔하기 3개월 전에 세상과 이별하셨죠.
선미는 "아버지한테 답을 못하고 전화도 안 받은 게 계속 마음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누구라도 그럴 거예요.
아버지는 마지막 편지에 "선미야 다음 생에도 내 딸로 태어나주렴"이라고 남기셨습니다.
선미가 가정사에 대해 말을 꺼낸 건 데뷔 이래 처음입니다.
항상 멋진 모습만 보여줬던 선미에게 가슴 아픈 가정사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요. 그의 고백에 팬들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미에게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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