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올해는 부상 없이 끝날 수 있을까?
조회수 2018. 1. 21. 12:52 수정
BY. MAXIM 장소윤
MBC '2018 아이돌 육상 볼링 양국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설 특집 첫 녹화가 마무리됐습니다.
'아육대'는 MBC의 간판 명절 프로그램으로, 2010년 9월 첫 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히 방송돼왔습니다.
다양한 아이돌 그룹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으나, 아이돌 멤버들의 부상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프로그램이죠.
부상 논란뿐만 아니라 아이돌을 좋아하는 청소년 팬들을 이용해 손쉽게 방송을 한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아육대'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아이돌의 부상입니다.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은 2014년 '아육대'에 출전해 풋살 경기를 뛰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외에도 빅스 레오, 방탄소년단 진 등 많은 스타들이 부상을 당해 논란이 됐던 만큼 이번 '아육대'는 부상 위험이 높은 풋살을 폐지하고 리듬체조와 에어로빅과 같은 부상 위험이 적은 종목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던 만큼 이번엔 별 탈 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 포인트였죠.
다행히 지난 15일, 첫 녹화 때 진행된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등의 종목에서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새롭게 신설된 볼링 등 종목인데요. 다행히 볼링은 부상 위험이 적은 운동이라 부상자 없는 '아육대'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매번 폐지 논란에 휩싸이면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육대'가 이번만큼은 잡음 없이 마무리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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