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생존왕 베어그릴스의 끝내주는 먹방 모음

조회수 2017. 10. 21. 10: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MAXIM 성문경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보셨나요?
오지에 들어가서
며칠 간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입니다.
하지만 오지에서 생존하는 건 역시 베어그릴스 형이죠.
이 형은 눈 앞에 보이는 건 다 먹습니다.
사냥부터 요리, 취식까지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데요.
어떤 걸로 먹방을 찍었는지 볼까요?
출처: Youtube 캡처
# 양 심장
베어 그릴스가 지나가다 늪에 떠 있는 양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늪으로 들어가 양을 끌어내고, 가죽을 벗깁니다. 벗긴 양가죽은 잘 때 쓴다고 하고, 더 깊숙한 곳을 자르기 시작하죠.
출처: Youtube 캡처
그곳에서 꺼낸 건 다름 아닌 양의 심장입니다. 훌륭한 생존 양식이라 말한 다음 거침없이 뜯어먹습니다.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따뜻하면서 비리고 짜다고 하네요. 궁금하긴 했는데 굳이 전해 들으니 짜증만 납니다.
출처: Youtube 캡처
# 양 동공, 양 고기
이번에는 돌 사이에 낀 양 시체를 발견합니다. 횡재했다고 말하며 바로 칼로 살의 일부를 떼어냅니다. 아이슬란드 인들은 양의 모든 부위를 다 먹는다면서 자신도 동공을 먹겠다고 합니다.
출처: Youtube 캡처
떼어낸 양고기와 동공을 신발끈에 꿰어 온천물에다 삶습니다. 동공을 먹더니 연골을 씹는 듯한 식감이랍니다. 차갑고 끈적끈적하다네요. 그다음은 양고기를 삶아 먹습니다. 최고급 양고기 같다며 만족하는 베어 그릴스. 살다 살다 양고기 샤부샤부는 처음 봅니다.
출처: Youtube 캡처
# 식인 뱀
지나가다 식인 뱀 퍼프 애더를 만난 베어 그릴스. 퍼프 애더 맹독의 위험성을 설명하더니, 하지만 오늘은 자신의 점심거리라고 하고 돌로 찍어 죽입니다. 독이 든 머리를 떼어낸 뒤 날 것으로 뜯어먹고, 남은 건 지열로 구워 먹습니다. 육회와 구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고기 같네요!
출처: Youtube 캡처
# 악어
이번에는 늪지대에서 악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매해 3만 마리가 죽어나간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도 고기를 위해 악어가 필요하답니다. 악어를 발견한 베어 그릴스은 자신보다 빠르고 강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뒤에서 덮치더니 한 번에 숨통을 끊어버리네요.
출처: Youtube 캡처
그 앞에서는 생물이라면 웬만해서는 살아 남기 힘듭니다. 빠르고 강해봤자, 그 앞에서는 한 끼 식사에 불과하거든요. 악어를 잡아다가 고기를 구워 먹고, 모기를 피하는 데 좋다며 악어 기름을 몸에 덕지덕지 바릅니다. '맙소사'라고 말만 하지 그에게 역한 게 있을까요?
출처: Youtube 캡처
# 스컹크
베어 그릴스가 놓은 덫에 스컹크가 걸렸습니다. 위협을 느끼면 악취가 나는 분비물을 뿜기 때문에, 그의 외투로 방패를 만들어 스컹크를 집습니다. 오만상을 지으며 스컹크를 캠프로 가져가고, 옷에서 나는 냄새는 라벤더 잎과 불 연기로 없앤답니다.
출처: Youtube 캡처
본격적으로 스컹크를 요리하기 시작하는 베어 그릴스. 냄새나는 털은 불에 태우고, 가죽을 칼로 벗겨 굽습니다. 한 입 먹어보더니 '누군가 제 스테이크를 빼앗아가서 개 얼굴에 문지른 다음 다시 제 입에 처넣은 것 같은데요'랍니다.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먹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출처: Youtube 캡처
# 순록 피
단백질 마니아 베어 그릴스은 설산에서 순록을 발견하고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의 움직임을 포착한 순록 떼는 잽싸게 도망치지만, 무리에서 뒤처진 한 마리가 걸려들고 말죠. 그가 순록을 잡은 이유는 순록 고기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출처: Youtube 캡처
동사하지 않기 위해 순록의 동맥을 끊어 피를 마십니다. 막대한 양의 단백질과 열을 제공한다네요. 저 순록은 베어 그릴스에 대해 듣지 못했나 봅니다. 그 앞에서 살아있다면 모조리 먹어치운다는 사실을 말이죠. 피를 마셔 열과 단백질을 보충했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출처: Youtube 캡처
저 거대한 순록에서 피를 먹은 다음 오직 심장만 꺼내갈 거라 합니다. 몸 깊숙이 손을 넣어 심장을 꺼내 에스키모 인들은 특식으로 심장을 먹는다는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며 곧장 뜯어서 먹는 베어 그릴스. 맛은 그저 따뜻할 뿐이라네요. 그거 좀 먹으려고 그 큰 순록 죽였냐.
출처: Youtube 캡처
# 타란튤라
숲속에서 아침을 맞은 베어 그릴스는 며칠 째 옆에서 서성이는 타란튤라를 발견했습니다. 나뭇가지에 올려 설명을 하던 중 도망치는 타란튤라. 베어 그릴스는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답니다. 왜냐면 아침 식사거든요.
출처: Youtube 캡처
불에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타란튤라의 털을 태운 뒤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합니다. 다 익은 뒤 하나씩 떼어서 먹습니다. 이번에는 크게 맛 표현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란튤라는 의외로 살도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는 정도랍니다. 거미 치고는 말이죠.
# 애벌레
레전드 중의 레전드입니다. 우기에 잘 찾으면 먹을 게 많다는 베어 그릴스는 죽은 나무속에 애벌레를 찾으러 갑니다. 나무를 뜯어 내더니 엄청난 크기의 애벌레를 득템 했네요. 그는 먹고 싶지 않지만 일주일은 거뜬하게 버틸만한 단백질이 있다며 입속으로 가져갑니다. 역시 단백질 오타쿠 답네요.
입에 넣고 씹자마자 애벌레에서 즙이 튀어 나옵니다. 몇 번 더 씹으니 내장? 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빠질 수 없는 맛 표현도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먹어본 것 중 최악이랍니다. 친구들이 코딱지를 잔뜩 모아서 소시지에 넣은 다음 자기 입에 넣은 듯한 맛이라네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뭐 드실 건가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