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생각나는 힐링 영화 5
조회수 2017. 4. 30. 21:00 수정
BY. MAXIM 장소윤
요새 tvN '윤식당' 보면서 힐링하시는 분 많죠? 그런데 너무 빨리 끝나 아쉬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윤식당' 만큼이나 잔잔하고 예쁜 영상이 담긴 영화들, 뭐가 있을까요?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는 사계절 풍경에 인물 감정이 세심하게 녹아있는 영화입니다. 코모리란 시골 마을에서 여자 주인공이 자급자족하며 사는 이야기인데요.
특별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심플하고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풍경도 정말 예쁘고요. 주인공이 음식을 참 맛있게도 먹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영화죠.
#심야 식당
'심야 식당'은 무뚝뚝하지만 잔정 많은 식당 주인과 각 손님들의 사연 담긴 요리를 소개하는 영화입니다.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 한적하게 자리한 조그만 밥집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심야 식당'은 보는 내내 차분한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혼자 가서 먹어도 이상하거나 외롭지 않은 '심야 식당'.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남극의 쉐프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황량하고 쓸쓸한 남극. 그곳에는 기상을 관측하고 통신시설을 정비하는 외로운 아저씨들이 있는데요.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유일한 재미는 '오늘의 식사는 뭐야?'라고 묻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식사 시간. 식재료 구입도 힘든 극한의 상황에서 끼니 하나도 정갈하게 먹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하와이언 레시피
'하와이언 레시피'는 전형적인 힐링 영화입니다. '레시피'라는 단어에서 음식에 관련된 영화라는 게 예상이 갑니다. 음식과 힐링. 정말 잘 어울리는 소재죠.
하와이의 작은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일상을 그렸죠. 사랑도 있고 상처도 있고 아픔도 있는 그곳에서 서로 사랑하고 보살펴 주며 한 발자국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카모메 식당
실제로 '윤식당'의 모티브가 된 영화죠. 핀란드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생긴 카모메 식당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따뜻한 색감과 일본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슬로우라이프' '힐링'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경쟁하지 않고, 남을 밟고 올라서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거든요.
어떤 영화가 가장 끌리나요?
힐링이 필요하신 분께 강추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