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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첫 재테크 통장 만들기

조회수 2018. 3. 5. 08: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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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부모에게 있어 아이는 자기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 일지도 모릅니다.

아이 있는 어머님들의 대화 내용은 자기 자신에 대한 내용보다 아이 양육, 교육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볼 수가 있기 때문이죠.

언제부턴가 본인의 삶은 포기하고 아이를 위한 삶을 살고 있는 부모님들을 본인도 모르는 순간 아이의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점점 아이들이 살아가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금리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제관념, 투자에 대한 교육은 어느덧 필수로 다가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50~60대 부모님들의 세대엔 은행 이자가 20% 이상 육박했기 때문에 별다른 투자 없이 은행에만 넣어두면 목돈 만들기가 쉬운 세상이었다면 앞으론 은행 적금만으로 돈을 불리기는 분명 어려운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과 투자에 대한 관념을 잡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습득력은 스펀지와 같다고 하죠?

어린 나이에 올바른 교육과 습관을 만들어 준다면 분명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경제에 대한 교육과 아이에게 필요한 금융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어린이 적금을 들 수가 있는데요.


자녀의 경제 교육의 첫걸음은 '내 돈에 대한 인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아이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내 돈이라는 관념을 잡아주는 겁니다. 


추석, 설날 등 자녀가 받은 돈을 부모님이 가져가는 것이 아닌 아이 통장에 넣어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시켜 준다면 내 돈에 대한 관념을 만드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시중 은행들이 캐릭터 통장을 개설해 아이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율은 1% 후반 ~ 2% 초반 대이고, 저축은행일 경우 최대 3%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은행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상해보험, 영어교육 할인'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있습니다.


적금 및 청약 상품에 가입하면 1만 원을 지원해주는 금융 바우처를 주기도 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1인 1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녀 이름으로도 가입 가능하다는 거죠.

월 2만 원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납입을 해도 만 19세가 될 때까지는 납입기간 2년, 납입횟수 24회까지만 인정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느 정도 내 돈에 대한 인식과 저축하는 습관이 마련되었다면 경제교육과 투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린이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펀드명 앞에 '어린이, 아이사랑, 주니어, 꿈나무'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면 어린이 전용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어린이 펀드를 이용하시면 운용사가 어린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끔 쉽게 풀어 제공하는 운용보고서를 제공해 이를 통해 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경제캠프 등 프로그램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리스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투자 시 반드시 병행해야 할 시간에 대한 투자와 분산투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기에 아이가 투자에 대한 철학과 경제에 대한 관념이 정확하게 정리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증여세 부분에서 절세의 효과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10년에 한 번씩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증여가 가능합니다.

즉, 20살까지 4000만 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다는 거죠.

하지만 펀드로 수익이 났다면 그 수익률에 대한 부분은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그 이상 비과세 증여가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펀드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환매시점에서 자녀의 실수령액은 증여 약보다 적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가르친 듯 어린아이에게 경제와 투자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저금리 사회에서 이러한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성인이 돼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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