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때문에 반려견을 잃었다

조회수 2017. 4. 18.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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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한국애견신문 이소미기자 newsdog@naver.com

자신들의 직원이 타야 한다며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사람들의 분노를 샀던 유나이티드 항공,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의 만행들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중 특히나 애견인들의 분노를 샀던

'제이콥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그들은 내 절친한 친구를 죽였다. 동물을 짐짝처럼 취급했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지난 2월,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던

캐슬린 콘시딘은 반려견인 제이콥과 함께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제이콥은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없어,

화물칸에 타게 됩니다.

하지만, 캐슬린 콘시딘의 원래 계획과 달리

비행기가 지연됐고, 제이콥은 20시간 동안

좁은 상자 안에 갇혀있었어야 했습니다.

캐슬린은 자신의 SNS에

어머니가 제이콥에게 음식을 주려했으나,


항공사 측에선

'비행시간이 짧고 이동장 속에 먹이를 넣어놨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후,

제이콥은 방향감각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캐슬린 콘시딘은 제이콥이 비행기를 타기 전까진 건강했다며, 항공사가 제이콥을 짐짝처럼 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이콥을 죽게 한 항공사가 역겹다"며

울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 찰리 호바트는


"제이콥의 죽음을 애도한다.

하지만 제이콥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상태가 나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애초에 제이콥이 작은 상자에 담겼던 것도

유나이티드 항공의 실수 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와 같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무책임한 해명을

캐슬린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현재 캐슬린 콘시딘은

'Justice For Jacob'이라는 개인 웹사이트를 만들고

제이콥의 죽음에 억울함을 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제이콥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를 받고,

억울함이 풀리길 바랍니다.


다시는 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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