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잘난 그녀가 외로운 6가지 이유

조회수 2018. 4. 30. 16: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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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돌아보면 멋진 커리어와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고학력과 고연봉 남편을 가진 세상 젤 나잘난 그녀들이 있다.

그녀는 모두가 자신을 부러워할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그녀는 외롭다.



그녀가 외로울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1. 학창 시절부터 이어온 친구가 없어서

학창 시절 만난 친구는 아무 조건 없이 사귀게 되는 케이스다. 같은 반이라서, 같은 기숙사 방이라서 함께 공부하고 고민을 나누다 보며 성장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인생의 든든한 친구가 되기 좋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 계속 만나야 되는 사람 등 이유와 조건에 따라 관계를 유지하게 되지 않던가.


나잘난 그녀는 공부만 잘했을 확률이 크다. 모든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에만 쏟았다고 생각해보자.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조차 영단어를 외우고 있었다면? 인생을 함께 하는 소중한 친구가 곁에 없어 외로울 것이다.



2. 직장 내 맘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나잘난 그녀는 아마 상사에게는 잘하고 후배나 동료들에게는 무관심할 확률이 크다. 상사는 나를 평가해주는 사람이니까 눈에 들기 위해 행동도 일도 아주 잘하고 있을 것이다. 역시 주변을 돌아볼 이유가 없기에 동료나 후배는 없다.


오로지 위만 보고 연봉만 보고 일만 보고 직장생활을 한다.

그녀는 아마 점심도 혼자 먹고 요가를 간다거나 영어학원을 가며 시간을 보낼 것이다.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과는 1초도 말을 섞지 않는다. 멘틀이 강해서 누가 욕을 해도 무시한다. 그러다가 승진에서 미끄러지면? 회사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직을 준비한다.




3. 가족과 자꾸 다투고 돈으로 해결하려 해서

부모가 막대한 유산을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면 가족도 뒷전이다. 형제자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비수를 꽂는다. 가족이 돼서 자신한테 무언가를 바라는 집단으로 판단한다. 시간을 들여 함께 한다기보다는 돈으로 대체해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어르신들에게 많이 혼난다. 처음에는 시댁에 그다음은 친정에 그다음은 남편에게


그러다 보면 가족들도 하나둘씩 등을 돌린다. 가끔 한 번 보는 관계다 보니 그 만남 자체를 피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나잘난 그녀는 명절이 돼도 외로워진다.




4. 사주나 점에 집착해서

본인이 외로운 이유를 사주나 점에서 찾으려 한다. 그렇게 운명이라 확정 짓는 순간 모든 자기 잘못은 사라진다고 믿는다. 자신이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려는 마음조차 무의미한 게 돼버리는 순간이다.



5.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많은 돈을 써서

처음에는 외롭지 않으려고 스스로에게 돈을 쓰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스스로에게만 돈을 쓰기 때문에 외로워지는 것이다. 월급의 10%는 자신에게 투자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피부, 운동, 의류 등에 지나치게 돈을 쓰다 보면 사람과 교류할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이쯤 되면 그게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이 아닐 수도 있다.

 


6. 자신만 믿어서

자기 외는 다 틀렸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판단 외 다른 사람의 철학이나 취향은 모조리 미숙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깎아내린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녀와 대화하는 것을 꺼리게 되고 상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돼버린다. 아이를 키울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비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키웠기 때문에 퍼펙트하다고 단정 짓는다. 그래서 아이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녀의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먼저 공감 능력이 부재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호의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자신만 생각하고 자신의 말만 내뱉는다.


그리고 남들은 피해의식이 있다고 치부한다. 그래서 자기를 질투한다고 믿어버린다. 그래야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인생의 성공이 돈과 권력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떠난 자신을 사람들이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관계 개선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점점 외로워지는 것이다.


비구니 같은 인생이라 외롭다 하지 말고 마지막 남는 사람들마저 떠나기 시작할 때 그녀가 삶을 반성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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