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일수록 부자처럼 생각하자.

조회수 2017. 10. 18. 13: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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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though 월급쟁이, 부자 마인드 연습하기


우리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살고 있다. 

월급 받아 저축해서 돈을 불리기도 쉽지 않고 여러 규제들로 아파트로 돈을 버는 것도 어렵다. 게다가 부모님 세대에 누렸던 전통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부자가 될 수도 없다. 즉, 월급쟁이가 부자가 될 확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월급쟁이인 우리는 부자가 되는 것은 포기해야 될까?


포기하면 편하다.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이 과연 옳을까?


지금 편하면 나중에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되는데 과연 지금 편한 걸까?



한 번의 재테크 강의, 한 권의 책, 한 번의 행운으로 운명이 바뀌진 않는다. 특히 월급쟁이들은 지속 가능한 부자 마인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행운일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들이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나도 닮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 10년 전 신입사원 M군은 신혼집을 강동구에 얻었다. 

 강동구는 회사와도 멀고 M군에게 학군 필요했던 것도 아니었기에 굳이 그곳에 살 이유가 없었다. 다른 직원들은 보통 회사 근처나 지하철로 2~3 정거장 근처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이유는 단 하나. 그곳에서 부동산을 하셨던 친척분이 전세라도 우선 그쪽에서 시작해보라는 권유 때문이었다. 장기적으로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이니 살아보고 괜찮으면 주변 급매를 잡으라고 했다. 그곳에 살면서 장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전세 만기 전에 급매물을 매수했다.  현재 상당한 차익을 보고 있다.




# 직장인 H과장은 다른 동기들에 비해 셈이 빨랐다. 

4살짜리 딸이 학교에 입학할 때에는 반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무리해서 전세를 끼고 반포에 아파트를 샀다. 본인의 출퇴근 시간은 한시간 늘어났지만 희생은 필요했다. 계획만큼 빨리 반포로 입성할 수는 없었지만 딸은 작년에 반포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H과장은 본인도 강남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에게도 그 정도의 교육 여건을 주고 싶다는 꿈을 이루었다. 




# 워킹맘 P대리는 주말에 자주 올림픽공원에 나간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공원을 산책하는 나이 드신 어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집값 비싼 그 동네에서 산책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저렇게 여유 있게 늙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해바라기 씨: 종잣돈, 지금 소비 해버릴 돈이 아닌 투자를 위해 뿌려야 하는 돈>



내가 지금 부자인지 또는 부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5가지 질문이 여기 있다.



1. 본인 자산이 얼마인지 정확히 모른다.


일반 사람들은 전세(또는 월세) 보증금, 예금, 적금으로 자산을 합산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부동산, 주식, 펀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은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금액이 바뀐다. 하루에도 몇 천만 원씩 또는 몇 억씩 오르락내리락하는 돈이기 때문에 미처 그 규모를 파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자산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른다는 말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과 같다.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2. 돈을 소비의 도구가 아닌 투자의 씨앗으로 생각한다.


여기 해바라기 씨가 있다. 당장 볶아 먹거나 초콜릿을 씌워 과자로 먹는다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땅에 씨를 뿌리고 잘 가꾼다면 꽃에서 열매로 다시 씨앗으로 더 많은 물량으로 보답한다. 다시 수확한 씨앗들은 해바라기씨유를 만들거나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얼마 전 추석에 대부분 직장인은 명절 보너스를 받았을 것이다. 나는 이 돈으로 무얼 쓸까, 어딜 놀러 갈까 고민했던 사람인가? 아니면 사고 싶었던 주식 1주, 펀드 추매, 대출 상환을 계획했던가?





3. 돈이 들어오는 곳과 나가야 하는 곳을 정확하게 안다.


직장인은 시간고 노동력을 회사에 제공하고 월급을 받는다. 하지만 시간, 노동력만이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부자들은 노동 소득보다 비노동 소득이 훨씬 많다. 예를 들면 임대 소득이나 저작권 소득, 배당 소득 등이다. 그래서 다양한 루트로 소득이 들어올 수 있게끔 시스템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가는 것이 그들의 일이다. 


또한 돈이 나가야 하는 곳을 안다. 후배에게 밥을 산다거나 좋은 집으로 이사 가는 동료에게 축하 선물을 하는 것을 먼저 챙긴다. 기부에 대해 생각해보자. 어려운 사람을 돕는 세금의 예산은 한정돼 있다. 정작 그 세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달하기 까지 많은 경로를 거친다는 것을 부자들은 잘 안다. 그래서 그들은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기부한다. 마크 주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전 재산의 99%를 기부 하기로 하였다.





4. 시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맹목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흘려버리지 않는다. 중요한 회의가 있어도 퇴근 시간은 지키며 가족과의 저녁을 중시했던 오바마 대통령을 보면 알 수 있다.


밤 12시까지 초과 근무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50대 부모가 있다. 그녀의 딸은 매일 엄마를 기다리며 TV 리모컨과 핸드폰 게임과 친해진다. 부모는 바쁘니 게임 머니를 살 수 있는 구글 플레이 카드를 선물해준다. 딸이 기뻐한다. 게임 머니로 게임 방에서 존재감을 느낀다. 그들은 부모로서 딸에게 좋은 역할을 했다는 착각에 빠진다. 그 가족이 얻는것은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일까? 돈으로 환산 한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소중할까?

부자는 돈을 벌기 위해 사소하며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인생의 목표가 돈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5. 함께 부자가 되면 좋겠다 생각한다.


다음카페에 <맞벌이 부부 10년 안에 10억 모으기 카페>가 있다. 그 카페의 주인장은 돈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널리 알리고 싶어 강의를 한다고 했다. 일반인들은 내가 돈을 벌면 친구들이 나를 질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정보나 방법을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자들은 다르다. 더불어 잘 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좋은 식당 가고 혼자서 골프 치는 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해바라기 꽃밭 : 투자 수익, 농사 짓는 마음으로 종잣돈을 불리면 얻을 수 있는 가치>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일 것이다. 또한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동시에 '내가 설마 부자가 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다. 상대가 나보다 가난하면 무시하고, 나보다 약간 부자면 질투하고, 넘어설 수 없는 부자면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생각해보자.


그러고 나서 익숙한 평범함을 버리고 부자 마인드로 세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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