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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기대되는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

조회수 2018. 5. 8. 13: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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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를 자유롭게 즐겨볼 수 있는 'XBOX 게임 패스'
인터넷 속도의 한계가 점점 늘어나고 진화하면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은 어느새 자연스레 일상생활에 녹아들면서 사람들은 끊임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받고 이를 활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과거에는 콘텐츠를 구매해서 다운로드 받거나 소유 해야만 즐길 수 있던 시대였지만, 최근 인터넷이 점차 더욱 빨라지고 빠르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정 금액을 주고 구독권을 구매하면 일정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적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독 콘텐츠 서비스가 대세다.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구독 서비스 하면 대표적으로 넷플릭스가 있을 것이고, 이외에도 국내의 멜론, 애플 뮤직, 유튜브 레드 등 많은 구독 서비스가 나날히 늘어가고 있다.

최근, 이러한 구독 서비스가 영상, 음악을 넘어서 게임계까지 진출 하고 있다.

지난 세대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는 소니의 PS NOW가 있고 EA가 유통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EA 엑세스가 선보여졌지만 일정부분의 제약과 콘텐츠의 한계등이 있어 그리 환영받지는 못하고 있는상황이다.

그러나 XBOX 라는 거대한 콘솔 플랫폼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최근, XBOX 전용 구독 서비스인 XBOX 게임 패스를 선 보이며 게임업계 구독 서비스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오고 있다.
가장 높은 성능의 XBOX와 함께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
MS에서 선보이는 XBOX 게임 패스가 다른 게임 구독 서비스와 비교해 매우 특별하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고 보는게 사실 맞다.

여타 다른 구독 서비스도 요금을 내고 구독만 한다면, 자유롭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XBOX 게임 패스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찌보면 MS의 XBOX라는 플랫폼의 가능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가능성을 볼때 역시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해 선보인 XBOX ONE X는 현존하고 있는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콘솔 하드웨어다. 최초로 4K 60프레임 플레이가 가능한 콘솔 기기다.

특히, 플랫폼의 성능이 중요한 게임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은 어떤 서비스를 하더라도 든든함으로 자리잡는다.

이러한 하드웨어와 더불어 끊임 없는 최신 지원 패치,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난 세대의 게임들을 플레이 하도록 지원하는 MS의 꾸준한 하위호환 지원이 이번 XBOX 게임 패스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XBOX 게임패스는 어떤 것을 즐길 수 있을까?
XBOX 게임패스, 하위호환 부터 최신 게임까지
▲ 1달러 구매 세일 등 여러 세일도 꾸준히 진행중

월 9.99달러, 국내 가격으로는 약 11.800원에 1달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다양한 세일로 저렴하게 구독이 가능한 XBOX 게임 패스를 구독하게 되면 어떠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XBOX 게임 패스가 선 보여지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점은 바로 최신게임, 근래에 출시된 게임이 아닌 출시 당일날 등장하는 최신게임을 게임패스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 도둑들의 바다와 더불어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합류도 꽤나 이슈가 되었다

그 적용의 첫 작품이 바로 도둑들의 바다(Sea of Thieves)였다. 평가가 호불호가 갈렸던 게임이거니와 한글화가 적용되지 않은 점 등 국내 유저에게 아쉬운 부분을 산 게임이지만, 도둑들의 바다는 출시 첫날 부터 게임패스에서 만나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출시될 여러 게임들이 출시 첫날에 게임패스를 구독하고 있다면 바로 무료로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파격적인 구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론, MS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튜디오의 게임이어야만 게임패스에 무료로 등록되기 때문에 다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최신 게임을 출시 첫날 무료로, 제한 없이 즐기는 것은 XBOX 게임 패스의 고유의 무기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그동안 MS 산하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들이 게임패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XBOX 게임 패스에는 캡콤, 스퀘어 에닉스 등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의 근래의, 최신 게임들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수의 게임을 월 만원에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 XBOX 360 시절의 기어스 오브 워 1부터 3편을 즐길 수 있고 최신작인 4편도 포함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XBOX 하위호환 게임들이 XBOX 게임 패스에도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최신 XBOX ONE에서 지난 세대의 XBOX 360, XBOX 게임들까지 하위호환을 지원해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과거 옛 게임을 비용을 들여서 다시 구매해서 플레이 하기에는 꺼려지는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XBOX 게임 패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현재 XBOX 게임 패스에는 지난 세대인 XBOX360 게임 시리즈들과 XBOX 게임까지 포함되어 있어 여러 과거 게임들을 구독만 한다면 무료로 즐겨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필자가 가장 반가웠던 것은 오리지날 XBOX 시절에 즐겨보지 못했던 닌자가이덴 블랙이 게임패스에 포함되어 있어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여전히 아쉬운 고유 작품
▲ State of Decay 2, 크랙다운 3만 독점작으로 예고되고 남아있는 상황

최신 게임부터 과거의 게임들까지 구독을 통해서 기간 무한정 플레이가 가능한 XBOX 게임 패스는 아직 미완성 된 느낌이 어느정도 있다.

그 이유는 성공적인 구독 플랫폼인 넷플릭스와도 비교할 수 있다.

일단 , 일반적인 게임 구매시에도 느끼는 점중에 하나로 좋은 하드웨어에 비해 아직 XBOX의 독점적인 게임이 부족한 느낌이다.

넷플릭스 구독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자신들만의 컨텐츠, 영화, 드라마를 생산해내면서 구독자들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게임이라는 개발적인 부분의 특수성을 생각하더라도, 기존의 고유 작품이나 앞으로의 고유 작품의 예고는 너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현재의 XBOX 게임패스를 통해 유저가 등록된 주요 게임들을 즐겨버리면 그 이후에 생기는 텀 동안 XBOX 게임패스를 꾸준하게 구독할 이유가 없어져 단발성 구독이 되버리고 만다.

물론, 이부분을 고려해서 여러 게임과 타사의 게임들을 꾸준하게 월 단위로 추가를 하고는 있으며 그것도 나름 애쓰고 있는 부분이지만 XBOX만의 고유 게임이 게임패스에 부족하다면 중심이 흔들릴 것이라고 본다.

때문에, 앞으로의 XBOX 에서만 할 수 있는, 그리고 게임 패스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추가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는 생각이 게임패스를 사용해보면서 계속해서 든다.
XBOX 게임 패스, 게임계의 넷플릭스로 거듭나길 기대
XBOX 게임 패스는 이제 막 시작 하는 단계다.

따라서 현재도, 앞으로도 아직 넘을 장벽이 여러개가 많은 것이 사용해보면서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현재 미국과 국내의 XBOX 게임 패스 내에서 지원하는 게임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어 일부 유저들은 국내에 미 추가된 게임을 위해 XBOX 기기의 국가 설정을 바꿔서 게임 패스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듯 여전히 다양한 벽이 남아있고, 앞서 언급했던 콘텐츠의 문제도 아직은 채워나가야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타 콘솔이나 플랫폼에서 따라 올 수 없는 특별한 장점을 가진 구독 서비스인 것은 틀림이 없다.

XBOX 진영이 다소 타 콘솔 플랫폼, 게임 플랫폼들에 비해 독점적인 부분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콘솔 게임들과 플랫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작년에는 하드웨어부분에서의 확실한 보강이 이루어졌다면, 올해 상반기에는 XBOX 게임 패스 확장 같은 서비스 적인 부분에서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콘텐츠다. 대표적인 게임 발표 쇼인 E3 등에서 하드웨어, 서비스를 본격 활용하는 콘텐츠가 발표 되길 바란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XBOX 게임 패스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 게임계의 넷플릭스가 되어 부담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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