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노려라? 비행기 티켓 싸게 사는 '꿀팁'

조회수 2020. 9. 25. 22: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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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떠나자, 비행기 티켓 싸게 사는 방법

잘 쉬어야 일도 한다. 며칠간의 여행은 직장인들에게 재충전을 선물한다. 2018년에도 3일 이상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날이 꽤 있다. 여행경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행기 티켓,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한데 모았다.


기본 중 기본


항공권 가격은 온갖 상황에 따라 요동치기 때문에 일반화가 쉽진 않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우선 항공권 유통구조를 알아야 한다. 첫 단계는 발행이다. 물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에서 도맡아 하는 일이다.


이렇게 발행된 티켓은 두 가지 방식으로 소비자 손에 들어간다. 우선 항공사가 인터넷 홈페이지나 공항에서 직접 판매하는 루트와, 여행사가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사 다시 고객에게 파는 경우다.


항공사에서 사는게 유통 구조가 하나 덜한 직거래라 더 쌀것같지만, 실제로는 여행사에서 파는 표값이 더 저렴한 때가 많다. 여행사에서는 티켓을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그만큼 단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여행사 구매 항공권은 변경·환불 조건이 비교적 까다로워, 변동 사항이 생겼을때 곤란할 수도 있다.

출처: '아시아나항공' 인스타
여행은 출발할 때 가장 설렌다.

미리 살수록 좋다. 출발일에 임박해 구매하면 싸게 살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구매 요일도 변수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항공권 발권거래 전문업체 ‘ARC’가 공동 분석한 ‘2018년 항공여행 전망 보고서’에선 티켓을 여행 한 달 전 일요일에 구매하는 게 가장 싸다고 소개했다. 또한 출발일은 국내선은 화요일, 국제선은 수요일이 출발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했다. 금요일이 더 저렴할 때도 가끔 있다.


다만 이 정보도 절대적인건 아니다. 티켓값을 결정하는 요건은 그때그때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시기엔 수요일날 국제선이 가장 저렴해지는 등 예외상황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싼 티켓을 한번에


앞선 설명에서 누누히 강조했듯, 비행기표 가격은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해당 시점 티켓값을 바로바로 확인해 비교하는게 유리하다. 이 작업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를 여기에 소개한다.


-스카이스캐너

저가항공권을 검색해준다. 월별 단위로 제일 저렴한 날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내가 검색한 결과에 출발일은 언제로 하면 얼마나 가격을 낮출 수 있는지 알려준다. 최저가로 검색되어도 막상 최종가격이 다른 곳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다. 무조건 결제하지 말고, 최종가격과 다른 사이트의 가격도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땡처리닷컴

갑작스레 생긴 휴가, 급하거나 인원수 적을때 안성맞춤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출발일 임박하여 남은 항공권 좌석이 저렴하게 올라온다. 기회를 잘 잡으면 그야말로 ‘대박’이지만 긴 일정엔 안 맞을 수도 있다. 

'스카이스캐너' 검색 화면

-와이페이모어

특가·할인쿠폰·무이자할부 등 각종 이벤트 혜택은 모바일보단 홈페이지를 이용한다.


-플레이윙즈

다양한 항공권 할인이벤트와 프로모션 정보를 알려준다.

운영진이 실제 검색을 해본 후 최저가 가격대를 알려주고, 푸시알림이 있어 간단하다.


-트래블하우

3초 검색이 특징이다. 그만큼 속도가 빠르다.


-구글 플라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 보이지 않는 특가항공권이 보일 때가 있다. 인천과 페루 리마 왕복 50만원대 항공권이 뜬 적도 있었다. 

'구글 플라이트' 검색 화면

-지마켓

지마켓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각종 쿠폰은 쇼핑몰의 장점. 유럽이나 미주라면 10만원 차이도 날 수 있다.


-항공사 홈페이지

보통은 항공사에서 직접 티켓을 사는게 더 비싸다. 하지만 좌석이 많이 비면 항공사 사이트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떨이를 할 때도 있다. 관심 있는 지역의 항공사에 미리 이메일 구독신청을 해두면 프로모션 혜택을 잡을 수 있다.


-카약

한때 ‘카약신공’이란 말이 떠돌만큼 다구간 검색의 최적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저가항공도 검색된다.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국내출발 항공권을 찾는다면 이 사이트도 유용하다. 동일한 여정으로 검색해보면 좋다.


부지런할수록 이득


-최소 3개 이상의 사이트는 모두 동일하게 검색해본다. 똑같은 항공편, 시간, 목적지여도 티켓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출발지, 비/성수기 여부도 티켓값에 영향을 준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광클'이야말로 필살기

-저가항공사들별로 특가 프로모션이 있다. 보통 ‘얼리버드’ 혜택이라고 한다. 이스타항공은 매월 1일, 티웨이항공은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오픈한다. 항공사마다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재검색전엔 항상 쿠키(인터넷 웹사이트의 방문기록을 남겨 사용자와 웹사이트 사이를 매개해 주는 정보)와 검색기록을 삭제한 후에 검색할 것. 일명 ‘쿠키신공’. 쿠키가 남아있으면 과거 기록이 사이트에 노출될 수 있다. 익스플로러보단 크롬의 시크릿모드가 좋다.


글 jobsN 김민정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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