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다루는 기업 내 직무 5가지
단톡방에서 '총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 총무, 김 총무, 이 총무 등 각종 총무들 주목!
글자보다 숫자가 먼저 눈에 띄는 이들에게
딱 맞는 5가지 직무를 추천해볼게요.
1. 경영기획/관리
관리회계를 담당하는 부서로 기업 내부에서 크고작은 보고를 하는 곳. 업무를 나눠보면 크게 2가지!
1) 주요보고 (CEO, 이사회 등)
매월 실적 분석, 회사가 지금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최고경영자에게 보고하며 의견을 제시
2) 예산, 제도, 평가
회사에서 한 달에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돈을 사용할 것인지 관리하는 것이 2번째 업무.
- 예산 : 이번달/이번분기/이번년도 가용 예산 수립
- 제도 : 회사의 내부적인 법률을 정하는 업무
- 평가 : 평가항목으로 사용할 자체적인 목표치 수립
이번달 물건 100개 팔 때 100만원정도 비용이 들 것 같아서 받았는데요. 80개만 팔고 예산은 다 써버렸습니다.. (ㄷㄷ)
경영기획팀:
(^^)괜찮아요. 다음달 예산 차감하면 되죠.
이렇듯 경영기획직무는 각 현업부서와 가장 트러블이 많은 부서이니 쓴소리를 잘 못하는 체질이라면 안 맞을 수도...
2. 재무회계
수업 때 스쳐가듯 보았던...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부서.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숫자로 정리하여 재무제표로 만드는 곳!
재무제표란?
회사내 현재 회계상태를 기록, 보고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
1) 월/분기/년간 재무제표 작성
여러 형태의 재무제표(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 들을 작성해요.
2) 감사보고서 작성
일정 기간마다 재무제표를 제대로 썼는지 외부 회계사에게 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감사에 통과하지 못할경우 재무제표를 재작성해야 하는 아픔이...
기간마다 반복적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이기에 정해진 틀을 좋아하는 총무들이라면 강추!
3. IR
재무회계팀에서 만들어준 재무제표로 투자자에게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는 부서. 크게 2가지 업무로 구분하면
투자자란?
회사의 주식을 구매한 증권사 혹은 개인
1) 외부 실적보고 및 투자자 대응
회사를 위해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상태와 향후 예상에 대해 공유
2) 사업보고서 작성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자료 작성
이 직무는 특히 산업/회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재무제표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회계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4. 세무
나라에 내야 하는 각종 세금 (부가세, 원천세, 법인세 등) 을 처리하는 부서.
1) 원천세 / 부가세 신고
업무가 반복적이고 루틴하기 때문에 요즘은 경리에게 이 일이 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2) 절세 전략 수립
해외 법인 혹은 국내에서 회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업무
이 업무도 어느정도의 회계 지식이 필요하며 다른 직무들에 비해 전략을 짜는 업무가 있어 창의적인 업무로 분류되는 편!
5. 자금
1) 예/대출 관리
회사에 자금이 잘 들어왔는지 또 잘 나갔는지를 체크하는 일을 담당
2) 자금조달 업무
회사에 추가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 대출, 채권발행, 주식발행 등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 금융권(증권,은행)을 비교하는 업무
은행/증권사와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이 직무를 추천!
여기까지 회사 내 숫자..
즉 money를 다루는 직무들을 알아봤습니다.
전국의 모든 총무님들,
우리 회사 돈이라도 신나게 굴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