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거 없어? 서머 트렌드 잇템 5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요즘. 무더운 날씨에 남다른 스타일을 뽐내고 싶다면 2018 서머 트렌드를 눈여겨볼 것. 비즈 백부터 슬립 원피스, 스포티브 샌들 등 쿨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줄 서머 트렌드 5가지를 공개한다.
롱 쇼츠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쇼츠. 대부분 허벅지 중간 정도 길이였던 짧은 쇼츠의 길이가 올여름에는 길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무릎을 덮거나 살짝 보이는 길이로,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과 스타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 이러한 롱 쇼츠는 시크한 매니시 룩은 물론, 레트로 스타일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레이스 혹은 시폰 소재 톱과 함께 입으면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조할 수 있고, 키가 작은 편이라면 굽 높은 스트랩 하이힐 슈즈와 매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할 수 있다.
비즈 백
라탄과 네트 백에 이어 새로운 서머 백이 등장했다. 동그란 구슬로 만든 비즈 백이 바로 그것. 핸들을 포함해 가방 전체가 비즈로 디자인되어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다채로운 컬러뿐만 아니라 과일, 꽃 등 키치한 패턴 장식도 눈길을 끈다. 걸리시한 취향이라면 비비드한 무늬가 장식된 비즈 백을, 반대로 우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차분한 아이보리 컬러 비즈 백을 선택하면 된다.
슬립 원피스
지난 시즌 오프숄더 원피스가 유행했다면, 올여름에는 슬립 원피스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 슬립 원피스 하면 란제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번 S/S 시즌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다양한 컬렉션을 참고하면 서머 데일리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슬립 원피스에 로퍼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쿨한 룩 완성! 어깨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링해 캐주얼하게 연출해보자.
스포티브 샌들
이번 S/S 시즌, 활동적이고 편안한 스포티브 샌들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여러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담은 독창적인 스포티브 샌들을 선보였는데, 그중 눈길을 끌었던 브랜드는 릭오웬스. 봄에 유행했던 어글리 슈즈가 떠오르는, 투박한 실루엣과 바닥을 끌 정도로 길이가 긴 스트랩이 돋보인다. 지난해 크록스와 컬래버레이션한 슈즈를 내놓아 큰 이슈가 되었던 크리스토퍼 케인은 올여름 화려한 크리스털을 장식한 페미닌 스포티브 샌들을 공개했다.
XL 이어링
스테이트먼트 이어링 트렌드는 올여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사이즈가 더욱 커졌다는 것. 마치 누가 더 크게 만드나 경쟁하는 것처럼 디자이너들은 저마다 크고 화려한 이어링을 내놓았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크리스털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드레시한 룩을, 드리스 반 노튼은 컬러풀한 장식이 돋보이는 클립형 이어링으로 에스닉하게 완성하는 등 다양한 빅 이어링 스타일을 선보였다. 단, 빅 이어링을 착용할 때 메이크업은 최대한 내추럴하게 해야 과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EDITOR'S PICK
1 귀여운 도트 무늬의 실크 슬립 원피스 라실 by 네타포르테
2 커다란 GG로고가 눈길을 크는 빅 이어링 구찌
3 플라워 모티브를 장식한 그린 컬러 진주 백 쉬림프스
4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루 컬러 쇼츠 레이 by 매치스패션닷컴
5 크리스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스포티브 샌들 로저비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