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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16개 달린 카메라

조회수 2018. 5. 3. 14: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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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L16을 주목하자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애플도 트리플 카메라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복수의 렌즈를 통해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 추세다. 렌즈를 여러 개 탑재한 카메라는 심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비교적 품질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그런데 렌즈가 2~3개 달린 스마트폰 카메라는 명함도 못 내밀게 되었다. 스타트업 카메라 제조업체인 라이트가 무려 렌즈를 16개 탑재한 카메라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름 역시 L16. 28mm 렌즈 5개, 70mm 렌즈 5개, 150mm 렌즈 6개를 장착했다. 물론, 렌즈를 교체하지 않고도 광각부터 5배 광학 줌 촬영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16개의 렌즈는 사용자가 셔터를 누르는 동시에 피사체를 담아낸다. 렌즈들이 각각 포착한 사진을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모두 합쳐 5200만 화소의 고해상도로 뽑아낼 수도 있다. 또한 16개의 렌즈가 동시에 빛을 흡수하므로, 야간이나 실내에서도 흔들림 없이 촬영 가능하다. L16은 5인치 크기의 풀HD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며, 4K 해상도의 영상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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