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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70%는 정원, 여유 있는 전원의 삶을 담은 2층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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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fy 작성일자2018.05.16. | 11,005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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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엔 신경 쓸 새도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문득 마음이 편안해지고, 복잡한 일들을 찬찬히 되새겨보게 되는 시간이 있다.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우연히 마주한 '자연' 안에서 이런 여유를 느끼게 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연환경에 있을 때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위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런 자연을 집의 경계 안으로 크게 들이고, 인공물의 면적보다 자연의 면적을 넓힌 국내 한 주택을 찾았다. 집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한층 더 여유롭고, 편안함을 느끼게 될 수 있을 한 가족의 아늑한 보금자리다.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지역 및 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 대지면적: 307m² (92.87평) / 건축면적: 91.23m² (27.60평) / 전체면적: 139.63m² (42.25평) / 대지건물비율: 29.72% (법정 60% 이하) / 용적률: 45.48% (법정 120% 이하) /규모: 지상 2층 / 주 구조: 일반 목구조 2*6 / 부대 공사: 거실부 오픈 천장 / 주요 외장재: 스투코 플렉스, 제주석, 리얼 징크 등 / 설계: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 자세한 정보는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주택 외관 및 분위기 설정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주택은 길쭉한 형태의 대지 위에 설계했다. 전체 대지의 약 30% 만이 주택 건축 메스가 들어설 자리로 활용됐으며 나머지는 정원으로 할애했다. 그만큼 이 집에선 정원의 역할이 상당하다. 도로와 마을, 도시로부터 주택의 경계를 지키는 역할을 하며 집 안에서도 넉넉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주택 정면을 담았다. 흰색의 스투코 플렉스 외관 사이로 각기 모양이 다른 창문들과 색과 질감이 다른 재질이 조금씩 맞물리며 흥미로운 인상을 그려냈다. 건축 메스 자체의 배치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깊이감도 넉넉히 즐겨보자.

주택 뒷면: 편안한 인상의 주택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이번엔 뒤로 동선을 옮겨 주택을 바라보자. 보통 주택 정면이 도로와 마주하는 경우가 많아 개구부를 최소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 집에선 조금 다르다. 앞서 살펴봤듯 정원이 도로와 주택 사이를 가로막으며 사생활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주택의 정면은 정원을 향해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재미있게도 주택 뒷면은 다르다. 대지의 거의 끝 경계에 있어서 정면에서보다는 적은 수의 창문으로 공간을 열어냈다. 정면에서와는 다른 재질과 색의 조화도 눈여겨보자.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여기 기사글도 확인해보자.

널찍한 분위기의 실내 환경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이제 실내로 들어와 보자. 먼저 살펴볼 곳은 주방과 다이닝 룸, 거실로 이어지는 집 안 사회적인 공간이다. 주택 외관에서처럼 흰색이 공간의 바탕으로 중심을 잡고, 공간 곳곳에 저마다의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인테리어가 진행됐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 주방과 다이닝 룸, 거실은 벽 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주방은 2층 아래 자리해 나지막한 공간감을 유지했다. 밝은 회색 계열로 마무리한 붙박이장 형태에도 주목해보자. 무엇보다 재미있는 건 다이닝 룸 자리에 목제 평상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곳에 상을 올려 좌식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을 테고, 오며 가며 잠깐씩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을 테다.

거실에서 위를 올려다본 모습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2층 구조를 취하면서도 1층 거실 일부는 2층까지 천장을 열어 크고 넓은 공간감을 그려냈다. 이처럼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는 '빛' 설계가 무척 중요하다. 자칫 공간이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냉난방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이 집의 경우 벽난로 시스템을 설치해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자 했고, 커다란 개구부뿐만 아니라 다수의 천장 매입형 조명으로도 공간을 밝히고자 신경 썼다.

침실: 단아하고, 차분한 분위기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침실은 주방과 다이닝 룸, 거실에서 봤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연출했다. 조금 더 톤을 낮춰 부드럽고, 진중한 느낌으로 마무리하고자 했고, 침대 가구와 화장대 가구 모두 짙은 계열의 목재의 것으로 선택해 시각적 무게감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서재나 공부방: 수납 기능 추가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다음은 서재다. 공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이곳엔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게 제일 중요했다. 외벽을 마주한 자리에 폭 너비에 꼭 맞는 목제 선반으로 책상을 만들었다. 책상 선반은 다시 오른쪽 벽면을 채운 목제 수납장의 일부로 연결된다.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압축적인 느낌이 드는 서재다.

욕실: 가벽으로 공간 분리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욕실은 가벽이 있어 재미있게 분리된 모양으로 완성됐다. 세면, 화장실 공간을 ㄱ자 가벽으로 욕조가 있는 공간으로부터 분리하고자 했다. 완전히 분리로 볼 수는 없지만, 시각적으로 공간이 정돈되어 보인다는 점을 눈여겨보자.

2층 복도 활용: 작은 서재, 도서관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2층 구조라는 건 실내 계단이 있음을 의미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서고, 2층에 배치한 각 공간으로 동선을 옮길 때 자연스레 '복도'가 생긴다. 전문가는 바로 이 복도에 주목했다. 동선의 양쪽 끝에 책상을 배치해 작은 서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재미있다.

자투리 공간 아낌없이 활용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벽과 벽, 문과 문 사이로 남는 작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서재를 만들 수도 있음을 기억해두자. 복도 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책장 등도 배치했다.


자투리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여기를 확인해보자.

침실 2: 차분한 공부방 이미지 출처 : homify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마지막으로 또 다른 침실 한 곳을 살펴본다. 아이가 사용하기에 좋을 법한 분위기로 그렸다. 흰색과 짙은 목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여기를 확인해보자.

Photo : 피앤이(P&E)건축사사무소


Written by Ji-hyun Hwang

Managed by Geon-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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